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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손잡은 한국과 중국 … 제주도 한중연합부흥특회

중화권 선교단체 RCMI 한국 최초 한중연합부흥특회 추진
이영훈 목사 초청…신학기초·부흥 비결 배우고 싶어 한국 방문

 중화권 선교 단체인 리바이벌 차이니스 미니스트리스 인터내셔널(Revival Chinese Ministries International. 이하 RCMI)이 최초로 한국을 찾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제주 영락교회에서 한중연합부흥특회를 열었다.
 한국과 달리 가정교회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중국에서 중국 가정교회 및 중화권 선교를 위해 1997년 설립돼 중국 복음화에 주력해오고 있는 홍콩 소재 RCMI는 중국실로성경학원을 운영하면서 중국교회의 일꾼을 양성하고 중국 가정교회를 지원하는 한편 성경과 신앙서적을 중국 곳곳에 보급해 중화권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RCMI 지도자 루우본 호(허 차우 슝) 목사는 이번 특회에 대해 특별한 기대감을 표명하면서 “한국에 와서 한국교회의 놀라운 발전과 부흥을 보고 한국교회의 예배 진행과 목회자의 설교 스타일, 설교 방법, 찬양 등에 대해 배우고 싶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리더십이 만난다면 앞으로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서로 교통하면서 미래의 비전을 함께 세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회의 주강사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보덕녕 목사(홍콩 중국인 부흥 국제사역),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이스가랴 선교사(로뎀하우스), 루우본 호 목사(홍콩 중국인 부흥 국제사역) 등 총 12명의 강사가 초청됐으며 선교역할, 목회비전, 신학교육, 교회부흥, 건강한 교회 등 다양한 주제로 특회가 진행됐다. 

 특회 첫날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사도행전10장 38절 말씀을 본문으로 ‘성령과 능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영훈 목사는 “지금 우리는 성령시대에 살고 있다. 성령께서 교회를 부흥하게 하셔서 교회를 통해 온 세계에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예수님 제자들이 성령받기 전에는 무기력했으나 성령을 받았을 때 권능이 임해 복음의 증인이 되어 하루에 3천명에서 5천명까지 구원받는 백성이 늘어났던 것처럼 예수님 말씀을 전하고 닮고 말씀대로 살려면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권능이 임하지 않아서 복음을 전하지 않게 된다. 교회가 부흥하지 않는 이유는 성령충만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성령충만이 임하면 증인된 삶을 살게 되고, 선한 일을 하게 되고, 치료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어 마음의 병, 정신적인 병, 육체적인 병을 기도로 물리치고 기적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하고 “예수님이 나와 동행하시며 내 삶을 인도하시며 나의 일생 다가도록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임마누엘의 삶을 살아야 하며 복음 전하고 예수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 설교 후 주최측 루우본 호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의 중국 성도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해 앞으로의 성장과 비전을 더욱 기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루우본 호 목사에 따르면 이번 한중연합부흥특회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은 제주도를 택했으며 중화권 선교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신학적 기초를 통한 교회의 건강성인데 신학적 기초가 미약해 목회자 개인 해석에 의존하고 있어 이단에도 노출돼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신학적 기초가 튼튼한 한국에서 신학적 기초쌓기를 배워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한중연합부흥특회는 향후 한국과 중국 선교단체가 복음으로 협력하고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제주=글 최정숙 / 사진 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6.10.02. am 10:31 (입력)
최정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