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3초안에 감동 줘야
지원 동기는 강렬하게, 경력은 최근 것 위주로

 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계층 및 연령별로 무한한 취업 경쟁을 위한 생존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년 실업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2016년 2월 통계청은 청년실업률이 12.5%로 199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고치라고 발표했다.
 많은 젊은이들이 큰 꿈을 품고 학교 문을 나서지만 정작 현실은 취업이라는 높은 장벽에 부딪혀 낙심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 우리 청년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때일수록 주님이 주신 능력 안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절대 긍정’과 좋으신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절대 감사’로 나아가야 한다.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갖춰야 할 것은 ‘강한 자신감’과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께 감사하고 기도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감을 찾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 직업 심리검사를 미리 해두는 것이 좋다.
 기업들은 지식, 기술,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찾고 있다. 청년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이 갖춘 스펙을 인사담당관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중 핵심 포인트는 내가 입사하려고 하는 기업의 직무에 대한 이해를 하고 그 직무와 가깝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질문에 다른 내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선 사진은 자신감 있고 웃는 모습이 담긴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기본에 충실하되 회사에서 찾는 인재가 되겠다는 각오를 보여줘야 한다. 면접관은 수 천 장의 이력서를 보기 때문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3초안에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지원 동기 포부는 강렬하게 하고 경력은 가장 최근 경력을 위로 올리는 것이 좋다. 자신이 지원하려는 직무가 마케팅이라면 관련 아르바이트나 활동, 수상 경력 등을 제일 먼저 기재하는 것이 좋다. 직접적으로 일했고 또한 그 부분에서 실무를 했다는 것을 꼭 서술해야 한다. 학력은 고등학교부터 시작하는 게 이상적이다. 기업마다 갖고 있는 색깔이 있으니 그것을 잘 파악해야 한다.

 인사담당자는 많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읽다보니 식상하고 뻔한 멘트, 어디서 발췌한 멘트 등이 다 눈에 보인다. 본인이 지원하는 부서 업무와 연관될 수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성격의 장단점을 작성하는게 좋다. 그리고 본인의 학교생활과 활동 경험, 수상경력 등을 나열하는 것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업무처리 능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점검하며 맞춤법 교정을 자세히 확인하는 것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의 필수 사항이다.
강영삼 한국인재양성센터 전임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