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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때 우리를 지키시고 구원해주시는 분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각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힘이 있는 사람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물질의 힘에 의지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위기 상황을 빠져나가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자신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만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진 물질은 한계가 있고, 믿었던 사람이 우리를 배반하기도 합니다. 사람, 돈, 명예와 지위는 우리의 삶을 책임져줄 수 없습니다. 자신의 힘과 지식 배경을 의지하는 사람은 그보다 더 큰 문제를 만날 때 결국 실패하고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은 궁극적인 구원을 주지 못합니다. 진정한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한국인 최초로 밴텀급과 주니어페더급, 두 체급에서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던 4전 5기의 신화의 주인공, 홍수환 선수를 기억하십니까? 한 체급에서 세계정상에 서는 것도 굉장한 일인데, 무려 두 체급에서 세계챔피언이 되었으니 한국 복싱의 영웅 중의 영웅이었습니다. 오늘날 그는 두 번의 세계챔피언 등극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간증합니다.
 홍수환 선수가 밴텀급 동태평양챔피언이었던 1974년, 세계챔피언이었던 아놀드 테일러 선수가 제1차 방어전 상대로 홍수환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당시 한국의 복싱계는 인지도가 매우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세계챔피언이 방어전 상대로 그를 지명하지 않았다면 세계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렸을지 모릅니다. 아놀드 선수는 상대하기 쉬운 변방국가의 선수를 지명했다고 생각했겠지만, 홍수환 선수에게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당시 그가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시합을 하러 출국할 때 환송은커녕 꽃다발 하나 없었습니다. 그러나 홍수환 선수의 트레이너 집에 세 들어 살던 세 명의 미국인 선교사가 공항까지 배웅을 나와 그의 승리를 위해 기도해주었습니다.
 아놀드 테일러와의 시합은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렸습니다. 그런데 방심하다가 맞은 주먹에 그만 귀가 찢어져버렸습니다. 심판은 출혈을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키고 홍수환 선수를 판정패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커미션닥터가 시합 속행을 선언하였고, 홍수환 선수는 그 시합에서 아놀드 선수에게 총 4회의 다운을 빼앗으며 판정승으로 밴텀급 세계챔피언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홍수환 선수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하였습니다. “그때는 제가 잘해서, 노력해서 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하나님이 저를 이기게 해주신 것이었어요. 저는 믿습니다. 그 세 선교사의 기도가 커미션닥터를 움직인 것이라고”

 3년 뒤인 1977년, 남아프리카 공회국의 더반에서 열린 4전 5기의 신화가 된 주니어페더급 세계챔피언 타이틀전에서 ‘지옥에서 온 악마’라고 불린 엑토르 카라스키야 선수와 대결하게 됩니다. 카라스키야 선수는 11전 11승 11KO의 전적에 강력한 주먹을 자랑하는 강적이었습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홍수환 선수는 4번이나 다운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넘어져도 불사조같이 일어나서 끈질기게 주먹을 날리더니 결국 대역전 KO승을 거두고 4전 5기의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홍수환 선수는 이 시합의 승리도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간증합니다. “정말 저 시합이 하나님이 저를 이기게 해준 시합이라는 게, 네 번째 다운 후에도 제가 코너에 몰렸어요. 그런데 다행히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심판이 안 말렸어요. 말렸으면 그냥 끝이었죠!” 지금은 교회의 장로가 된 홍수환 선수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을 높입니다. “제가 예수님을 안 만났으면 어려운 고비들을 어떻게 넘겼을까요? 하나님은 저의 모든 것, 하나서부터 모든 것입니다. 제가 이루었던 것은 없어요. 저를 이기게 해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니까요. 저는 그래서 예수님이 참 좋습니다. 오늘 이 기쁨을 모두 부활하신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우리를 이기게 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위기로부터 지켜주시고 구원해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서 매일의 삶에 담대하게 도전하시고 승리를 거두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사입력 : 2016.10.02. am 09:57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