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각 위원회 및 위원장, 위원 인준
창립예배 드리고 교회 간판 부착해야 교회로 인정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제65차 제2회 정기실행위원회를 1일 순복음강남교회에서 개최하고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제1부총회장 이태근 목사는 우리 교단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더욱 부흥하는 교단이 되길 기도했다. 서기 이일성 목사가 실행위원 85%가 참석해 성원이 됐음을 보고하자 의장 이영훈 목사가 개회를 선언했다.

 제2회 실행위원회에서는 본 교단 총회장이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소신껏 추진해온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국교회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함에 따라 이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키로 했다. 특히 교단파송위원으로 한기총 대표회장과 교회협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헌신해온 바 있는 본 교단 증경총회장 최성규 목사를 우리 교단을 대표해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의 교단파송 위원으로 인준했다.  

 이번 실행위는 제65차 총회 각 위원회 및 위원장, 위원 인준의 건을 결의했다(아래 표).
 실행위원 조직과 관련, 총회헌법 제86조 2항에는 총회 임원, 직전 총회장, 정책위원장, 재단법인 이사장, 각 지방회장, 선교사 대표, 헌법위원장, 고시위원장, 재판위원장, 세계선교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 예산위원장, 실행위원회에서 추천된 증경총회장으로 조직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어 총회 위원장 실행위원 자격(옵저버) 인준의 건을 결의했다. 헌법개정안을 상정키로 하고 지난 회기 헌법에 준해 실행위원을 조직하되 12대 위원장에 대해선 헌법 개정 전까지는 결의권 없는 참관인 자격을 부여해 실행위원회 참석할 수 있도록 결의키로 한 바 있다. 또 제1회 실행위원회에서 상회비 납부 등 위원장의 자격에 대한 심사 요청 등 충분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실행위에서는 헌법개정안을 상정키로 하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12대 위원장을 인준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언론위원회 박승학 목사, 부흥위원회 김원철 목사, 영성위원회 김명현 목사, 동성애대책위원회 김은수 목사, 환경보전위원회 박의섭 목사, 홍보위원회 김경문 목사, 국제위원회 김용준 목사, 신천지대책위원회 나상만 목사, 교역자위원회 백요셉 목사, 이단사이비&이슬람대책위원회 김덕장 목사, 연금위원회 최길학 목사, 나눔위원회 김영복 목사.

 특히 총회는 가정집을 ‘교회’라고 알리고 성도가 파악되지 않는 경우, 교회로 인정할 것인지 등 교회의 정의와 구분을 유권해석 한 바 있다. 정책위원회에서 이 사항을 위임받아 이번 실행위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교회의 기준은 지방회의 실사를 거쳐 창립예배를 드리고 교회 내·외부에 간판을 부착해야만 교회로 인정키로 한다”는 것으로 이는 9월 1일부터 시행됨을 알렸다.

 총회는 또한 일반 법정에 고소, 고발자에 대해선 피선거권을 제한키로 했다. 헌법의 세부 규정(헌법 제88조(피선거권의 제한 자) 3항)에 “공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총회 발전을 저해한 자”의 세부규정을 삽입키로 했다. 즉 일반 법정에 교회와 교역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목사직의 명예를 실추시킨 소송 당사자와 배후(지휘권) 인물 등은 앞으로 총회 임원으로 입후보 할 수 없게 된다.

 한편 9월 1일 현재 본 교단 교세는 국내외를 포함한 교회수가 총 3771개로 집계됐다. 총 교역자수는 5317명, 총 성도수는 국내외 포함해 123만1567명으로 집계됐다. 
 총회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와 제3회 임원회는 10월 20일 대전순복음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