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선 학장 특강, 탁지원 소장 이단세미나 등 진행

 여의도순복음총회 신학 요람인 총회신학교와 목회대학원이 개강예배를 드리고 2016년도 2학기를 시작했다.
 총회신학원과 총회목회대학원은 지난달 29일 우리 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2학기 개강예배를 드리고 강영선 학장의 영성특강, 탁지원 소장의 이단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신학교 교무처장 강인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목대원 교무처장 조승렬 목사의 대표기도, 신학교 학생처장 박형준 목사의 성경봉독 후 신학교 학장이자 목대원 부원장인 강영선 목사가 갈라디아서 6장 14절의 말씀을 가지고 ‘가치있는 유물을 남겨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강 목사는 윌리엄 케리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예로 들며 “우리가 남겨야 할 유물은 명예가 아닌 가치”라며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으니 이제는 세상 것에 흔들리지 말고, 십자가를 바라보고 목회자의 길에 올인하여 사도바울처럼 멋지게 신앙고백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대원 총무처장 백동현 목사의 헌금기도 후 장학금 수여식이 있은 후 이날 개강 예배를 마쳤다.

 이어 강영선 목사의 특강 및 탁지원 소장의 이단세미나가 이어졌다. 신학원은 최근 이단의 심각성을 고려, 월간 <현대종교>의 발행인이며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지원 소장을 초청해 현시대의 이단 사이비의 동향과 전략 그리고 그 대처방안에 대해 강연을 요청했다.  

 탁 소장은 현재 한국교계에 들끓고 있는 이단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를 비롯한 여러 이단 사이비의 정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탁 소장은 “이단 신자들을 신학교에 보내어 목사안수까지 받게 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교단이나 교회의 이름만 해도 ‘기쁜소식(Good News)’ ‘생명의말씀선교회’ 등 이름만 보아서는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 진짜같은 가짜에 속지 않으려면 ‘지피지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학원은 이단세미나를 통해 신학생들이 이단의 분별력을 가져 앞으로도 이단에 관해 철저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