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 6:9)

 하나님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으시고 동일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도 영원히 하나님의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시 102:26∼27)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변하고 결국 다 사라집니다. 겨울에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내리면 온 땅이 얼어붙지만 봄이 되고 날씨가 풀리면 땅이 녹고 사방에 푸른 새싹이 돋아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도 10대, 20대 때에는 피곤함을 모르고 뛰어다니는 젊음을 누리지만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되고 금방 60대, 70대가 되어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됩니다. 매순간 변해가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십니다. 주님이 부어주시는 사랑과 용서, 치료와 은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동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잠시 있다가 사라질 이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시간과 물질, 그리고 생명까지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A.W. 토저 목사님은 “당신의 생각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소가 되게 하라. 그리고 생각뿐만 아니라 당신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말라. 거룩하지 못한 것은 그 어디에도 발붙이지 못하게 하라. 모든 시간과 모든 장소를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도 잠깐 있다가 떠나는 세상의 가치를 좇지 말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최고의 정성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영훈 목사의 ‘기도의 기적’에서 요약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