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 6:9)

 주기도문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찬양으로 마무리 됩니다. 찬양은 하나님과의 만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우리의 모든 기도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기도의 시작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사랑, 그리고 신뢰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신앙이 깊지 않을 때에는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의 소원만 아뢰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먼저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자신의 필요를 구하기 전에 먼저 넘치는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찬양으로 시작하고 찬양으로 끝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는 하나님께 필요한 것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 6:9)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 6:13)
 이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으로 시작한 주기도문은 마지막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으로 끝맺습니다.

 제임스 페커 목사님은 “찬양을 하면 할수록 기도에 더 많은 활력을 얻고 기도를 하면 할수록 찬양할 일이 많아진다”고 말했습니다.
 기도와 찬양은 새의 양 날개와 같습니다. 기도의 날개와 찬양의 날개가 모두 있어야 우리의 신앙이 힘있게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의 시작과 끝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 이영훈 목사의 ‘기도의 기적’에서 요약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