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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의 영성 - 믿음(7)

 믿음의 종류에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따르는 불퇴전의 믿음이 있다. 이러한 믿음은 구원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로 겉사람이 아닌 속사람을 성장시키면서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는 믿음을 말한다. 다시 말해 중생을 체험하기 전에는 인간의 지혜와 수단과 방법을 믿고 살아가지만 중생을 체험한 후에는 말씀을 따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가며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말씀에 의지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이다.

 집 근처에 공원에 가보면 아빠들이 잔디밭 위에서 어린 자녀를 하늘을 향해 높이 던지고 받기를 반복하는 모습을 종종 본다. 그런데 아이는 무서워하기는커녕 오히려 까르르 웃으면서 행복해한다. 아빠가 받아줄 것을 확실히 믿기 때문이다. 깊은 사랑의 보호와 신뢰가 두 사람의 관계를 강하게 엮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전적으로 맡길 수 있어야 한다. 맡긴다는 것은 확신 속에 염려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는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를 받는다.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야훼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사 12:2).

 이보다 더 강하고 위대한 믿음이 바로 하나님의 믿음이다. 이것은 인간이 아무리 애를 써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믿음은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사람에게 직접 주시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믿음이 주어질 때 바로 산을 옮기는 능력이 나타난다. 그것이 비록 ‘겨자씨’만큼 작다 해도 말이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를 지으셨기 때문에 이 믿음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의지로써만 가능하다. 즉 하나님의 뜻에 따라 열심히 기도하면 성령을 통해 이러한 믿음을 얻고 하나님처럼 선포하면 위대한 역사와 기적이 일어난다.

 모세가 지팡이를 내리쳤을 때 홍해가 갈라졌던 일이나 바위를 지팡이로 내리쳤을 때 물이 솟았던 일, 또한 베드로가 물위를 걸었던 일들은 모두 위대한 하나님의 믿음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성경을 통해 분명히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라고 명령하신 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로 그 믿음을 주시기를 원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끊임없는 기도와 간구를 통해 열심을 다해 하나님의 믿음을 달라고 매달리고 소망해야 한다. 


김에녹 목사 henoch93@naver.com

 

기사입력 : 2016.08.21. am 08:00 (입력)
김에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