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과 아프리카의 영성회복과 복음화 위해 순복음 선교사들 한자리에 모여
스페인 라스팔마스 선교사수련회 통해 선교열정 재충전 시간 가져
이영훈 목사'' 온유와 겸손통해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김의 삶'' 강조
순복음유럽·순복음아프리카총회 선교사 수련회가 이영훈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2, 3일 양일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에 위치한 라스팔마스순복음교회와 콩코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련회에는 순복음유럽총회와 아프리카총회 소속의 50여 명의 선교사, 그리고 선교사역국장 엄태욱 목사, 선교위원장 김동명 장로가 함께했다. 강사로는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와 김귀순 목사(송도 하베스트순복음교회)가 참석했다.
‘영적 지도자의 삶’을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한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선교사로 부름받았다는 것은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우리의 말과 행동,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한다”며 “마음을 열고 성령의 음성을 듣고, 영적 지도자로서 항상 깨어있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또한 1910년 영국 에딘버러 선교대회에서 많은 기독교 나라들이 향후 100년동안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했지만,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복음전파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서구의 기독교가 힘의 선교를 했기 때문이라며, 이제 21세기에는 섬김을 통한 겸손의 선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둘째날 이영훈 목사는 영적지도자인 선교사들의 신앙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주님은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할 것을 명령하셨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받은 기쁨을 가지고 선교지로 돌아가서 항상 기쁨으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길 바란다. 엘리야도
비가 올 때까지 일곱번 기도했고, 다니엘도 20일 이상 기도하고 응답 받았다”며 믿음의 기도와 넘치는 감사를 통해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순복음의 선교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태근 목사는 성령충만 받아 변화된 말과 행동으로 성령의 삶을 통해 선교지를 복음으로 변화시키자고 말했다. 김귀순 목사는 초창기 라스팔마스 선교사역을 간증하며 오직 믿음과 감사로 하나님만 바라보는 선교사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케냐에서 참석한 이한용 선교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선교에 대한 새로운 도전의식과 첫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다. 케냐에 돌아가서 이번에 받은 순복음의 영성을 현지인 제자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프리카와 유럽의 사역지에서 모인 선교사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성령운동과 선교방법 그리고 선교지에서의 새로운 역할 등에 대해 함께 은혜를 나누며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모저모>--------------------------------------------
○… 현재 라스팔마스순복음교회는 1999년 5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정병성 선교사를 중심으로 한국, 스페인, 아프리카, 중국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약 450여 명의 성도들의 공동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페인 현지인사역, 아프리카 선교, 중국선교에 헌신하고 있다. 한인들로 구성된 남·여선교회를 비롯해 스페인선교회, 아프리카선교회, 중국·선원선교회 등 5개 선교회로 활동하며 라스팔마스 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 이번 수련회에는 이태근 목사와 김귀순 목사가 강사로 참석해 선교사들에게 선교의 사명을 다시한번 심어주었다. 특히 김귀순 목사는 라스팔마스순복음교회를 개척한 고 이정봉 목사의 사모로서, 초기 라스팔마스 개척당시의 생생한 간증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전하며, 눈물의 기도로 오늘날 라스팔마스순복음교회가 믿음위에 굳게 세워진 것을 감사했다.
○… 이영훈 목사는 2일 저녁 성회 후 스페인 개신교회 목회자들과 교제의 시간을 갖고 교회부흥과 목회사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50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스페인 목회자들은 현재 스페인 교회가 열매가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어떻게 하면 교회부흥을 이룰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처음 5명의 성도로 시작한 것을 전하며 성령충만과 강력한 기도, 전도운동만이 교회 부흥의 비결임을 설명하고 스페인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라스팔마스(스페인)=글·사진 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