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다같이) :289장(통일 208장), 524장(통일 313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에베소서 4장 29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교회 안에서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가정, 직장, 문화, 그리고 온 나라에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려야 합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삶의 원리를 깨닫고 그에 따라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 가정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연합하여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창 2:24). 성경적인 부부생활은 하나님과 교회의 관계처럼 사랑으로 순종하고, 겸손과 성실로 서로를 대할 때 가능합니다(엡 5:22∼28; 딛 2:2∼8; 벧전 3:5∼7).
 부모와 자녀의 관계도 말씀의 원리를 따라야 아름답게 변화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는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과 비전을 품고 성품을 바르게 세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엡 6:4; 골 3:21).
 또한 말씀의 원리를 따라 형제와 자매는 서로 연합해야 합니다. 가정 안에서 형제, 자매가 서로의 경건을 위해 기도하고 도와주며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시 133:1∼3; 히 13:1).

 2. 일터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일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의무인 동시에 특권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터에서 하는 모든 업무를 하나님의 일이라 생각하며 성실히 일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22절은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라고 말씀합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일터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야 하는 귀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일터에서의 인간관계는 말이 아닌 행함을 통해 깊어집니다. 주위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인 우리의 행실을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믿음과 기쁨이 충만한 작은 예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전 3:22).
 
 3. 문화의 영역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오늘날 반기독교, 반도덕적인 문화가 대중매체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 콘텐츠들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에 거부감을 갖도록 하고 그리스도인의 영향력을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은 크리스천 문화와 미디어 콘텐츠를 잘 활용하여 문화 영역을 복음화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엡4:29).
 이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은 문화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위기 20장 26절은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야훼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순간순간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세상의 미디어 문화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절제해야 합니다(벧전 1:15).

 4. 경제의 영역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물질을 성경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물질을 주시는 분도,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가진 물질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므로 우리는 청지기적 자세로 물질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물질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믿음의 행위이며, 십일조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흘러들어옵니다(말 3:10∼11).
 그리스도인에게 물질은 도구이지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물질을 삶의 목적으로 생각하면 우리가 물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물질의 소유가 되어 끌려다니게 됩니다(딤전 6:10).
 성경은 우리에게 물질을 끊임없이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베풀고 나누어주라고 말씀합니다. 자발적인 구제를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어 자신과 이웃의 삶을 윤택하게 할 것입니다(잠 11:24∼25).

 5. 정치의 영역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나라는 하나님께서 세우셨으며, 세상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세상의 권세에도 순종해야 합니다(롬 13:1).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하나님 아래 있는 것입니다. 정부의 권위를 인정하되 신격화해서는 안 됩니다(롬 13:3∼4).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큰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권세를 허락하신 이유는 권력을 휘두르고 지배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을 대행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부와 공직자를 잘 섬겨 공익과 공동선을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딤전 2:1∼2). 나라를 위한 기도는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방법이며 그리스도인만이 할수 있는 영적 정치 행위입니다.

 ◎ 간추린 만나
 <가정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1. 부부는 사랑과 겸손, 성실로 서로를 대해야 합니다.
2. 부모는 자녀들을 존중하고 신앙 안에서 꿈과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일터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1. 일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2. 그리스도인은 일터에서 선하고 성실한 행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문화의 영역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1. 그리스도인은 문화의 영역을 복음화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2. 말씀을 기준으로 문화의 좋고 나쁨을 분별해야 합니다.

 <경제의 영역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1. 모든 물질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물질을 사용해야 합니다.

 <정치의 영역에서 말씀의 원리대로 살아가기>
1. 세상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므로 순종해야합니다.
2.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한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영적 정치 활동입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남편을(아내를)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갑시다.
2. 직장을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킵시다.
3.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문화생활을 합시다.
4.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합시다.
5.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살아갑시다.

 <기 도>
1. 가정에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서로 사랑하고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직장을 섬길 수 있는 성품과 능력을 간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3. 우리나라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