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리우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며 지난달 6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리우올림픽 파송 대한민국선수단 필승기원예배’가 드려졌다.
 국가대표기독신우회가 주관한 예배는 선수와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 유도국가대표인 이원희 코치의 사회로 진행됐다. 세계스포츠선교회 올림픽선교위원회 대표회장인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가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봉준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생각과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신다는 믿음으로 올림핌에 출전해달라”고 당부한 뒤 “승부에서 이기는 힘은 테크닉도 운도 아닌 오직 믿음”이라며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경기에 임할 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 필승’, ‘체육인을 통한 세계복음화’ 등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신우회 예배 협력 사역을 펼치고 있는 윤덕신 올림픽선교위원회 실무회장은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밤낮이 바뀌는데다 지카바이러스 파동으로 질병 감염 위험도 있어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한국교회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최종삼 선수촌장과 이동섭 국회의원(국민의당)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태릉선수촌 국가대표기독신우회에는 육상과 양궁, 유도 등 현재 16개 종목 90여 명의 국가대표와 20여 명의 지도자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