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길 수 있는 것이 은혜요 감사”

 장로회 7월 장로기도회가 15일 장로 부부 및 남녀선교회원들과 안수집사와 권사 등 제직들의 참여 속에 세계선교센터 시온성전에서 있었다.
 감사위원장 최병익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기도원위원장 김종교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장로찬양단의 특송이 있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는 ‘나중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되리라’(마 20:1∼16)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교회의 질적인 퀄리티는 장로, 즉 교회의 리더십에 의해 결정된다”며 성도들이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는 장로들을 바라보며 도전들을 받고 본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것 중 약할 때 강함이 되는 십자가의 원리, 바람직한 역설과 더불어 우리가 피해야할 역설이 있다”며 예수님이 베드로의 내세가 아닌 현세에서 바라는 보상이 있음을 보시고 포도원의 품꾼의 비유로 말씀하신 본문을 예로들며 “교회를 힘들게 하는 것은 새신자가 아니라 먼저 헌신하고 믿음의 연조가 깊은 분들의 보상심리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최고의 보상은 헌신 그 자체”라며 “우리 마음 속 보상심리, 공로심은 잘못된 시선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가 선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기쁨이고 감사다”라고 말했다.

 예배 참석자들은 설교 말씀처럼 항상 먼저된 자로서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먼저 된자로 쓰임받길 바라며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장로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횡성에 있는 웰리힐리파크에서 제14회 장로수련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