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다같이) :546장(통일 399장), 563장(통일 411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3장 16∼17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우리는 늘 성경을 가까이에 두고 말씀을 읽고 들으며 말씀에 기초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이며, 영적 양식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앙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어떠한 책인지 분명하게 알고 말씀을 더욱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1. 성경이란?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구원의 길을 발견하고, 진리를 깨달으며, 생명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다양한 직업과 신분, 교육 수준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내용과 주제가 통일성을 갖는 이유는 그들이 모두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성경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21절은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제1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성경의 기록 과정뿐 만이 아니라 전수 과정에서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셨기 때문에 수많은 세대를 거치는 동안에도 성경의 내용이 가감되지 않고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계 22:18∼19).
 우리는 성경을 통해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알게 됩니다. 또한 말씀 가운데서 우리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받는 길을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이루신 완벽한 구원의 계획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믿음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에 근거한 믿음을 소유할 때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련과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인생의 원리와 삶의 태도,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사는 길을 배움으로써 변화된 인생,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2. 성경의 권위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 자체로 영원한 권위를 갖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굳건하게 세우시고 그 권위를 인정하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119편 89절은 “야훼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따라 성경의 모든 약속을 성취하십니다(사 55:11).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은 오늘날에도 성도들의 삶과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경이 처음부터 66권으로 묶여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진리의 말씀을 가려내는 정경화 과정을 통해 지금의 성경이 탄생한 것입니다. 정경이란 규준에 의한 검사에 합격한 책을 말합니다. ‘정경’이라는 말은 헬라어 ‘카논’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정확히 판가름하는 기준과 척도’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경의 기준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이 말씀이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을 따라 기록되었는가. 둘째, 기록자들이 신뢰할 만한 영적 권위가 있는가. 셋째, 모든 교회로부터 보편적이고 타당하다고 인정받는가. 넷째, 말씀의 내용이 하나님의 구원의 계시를 담고 있으며 교회와 성도들에게 영적인 유익을 끼치는가.
 이상의 기준을 따라 지금의 성경 66권이 모아졌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교회의 기준을 따르고 신앙의 표준이 되는 책으로 기독교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3. 성경의 구조

 성경은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경의 총 장수는 1,189장이며(구약: 929장, 신약: 260장), 총 31,173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약은 옛 언약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은 약속을 의미하며, 동시에 예수님으로 인해 이루어질 인류의 구원에 대한 약속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은 천지창조로부터 예수님의 성육신 이전까지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통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로 구분합니다.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 이후, 400여 년 동안 하나님의 계시가 없는 긴 침묵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 시간이 지난 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함께 구약의 예언들이 성취되기 시작했고 새로운 언약이 주어진 신약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신약은 ‘예언의 성취, 새 언약’이라는 의미입니다. 구약성경을 특징짓는 것이 율법이라면 신약성경을 특징짓는 것은 은혜입니다. 신약은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애 사역, 그리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시작된 초대교회의 사역과 복음의 전파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약성경은 복음서, 역사서, 서신서, 예언서로 구분합니다.

 4. 성경을 대하는 자세

 성경을 바른 자세로 대할 때 우리는 성경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우리의 삶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경을 믿음으로 바라볼 때 사람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뜻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히 11:1∼3). 또한 성경을 이 세상 어떤 것보다 귀하게 여기며(시 119:72), 늘 성경을 가까이 두고 하나님과 만나는 묵상의 시간을 기뻐해야 합니다(렘 15:16). 그리고 성경을 지식적으로 아는 데에 그치지 않고 말씀을 따르고 순종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2장 5절은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라고 말씀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삶을 통해 우리가 만나고 체험한 하나님을 주변에 전하고 받은 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딤후 4:2).

 ◎ 간추린 만나
 <성경이란>
1.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기록된 책입니다.
2. 성경에 근거한 믿음을 통해 우리는 고난을 이기고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경의 권위>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 자체로 권위를 갖습니다.
2. 성경은 교회의 기준과 신앙의 표준에 적합한 책으로 기독교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갖고 있습니다.

 <성경의 구조>
1. 구약은 39권의 책으로 되어있으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은 언약과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약속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신약은 27권의 책으로 되어있으며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사역, 성령 강림으로 인한 초대교회의 사역과 그로 인한 복음의 전파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대하는 자세>
1.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2. 성경에 순종하고 말씀을 전파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으며 삽시다.
2.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소중히 여기며 삽시다.
3.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순종하며 삽시다.
4.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전파하며 삽시다.

 <기도>
1.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신 것에 감사하는 기도를 합시다.
2.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을 구하는 기도를 합시다.
3. 성경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이웃에 전파하겠다는 결단의 기도를 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