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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월) - 거룩한 여유

◎말씀 : 삼상 26:7∼12  ◎찬송 : 364장 (통 482장)

 우리 삶이 급박한 상황에 놓일 때, 무엇보다도 현재 주어진 상황만을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고자 하는 유혹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리를 다급하게 하는 일들이 펼쳐져도 우리는 ‘거룩한 여유’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거룩한 여유란 당장의 손해나 이익에 사로잡혀 상황 논리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신앙의 자세를 말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도피생활 중이던 다윗은 사울 왕을 두 번째로 살려주고 있습니다. 다윗 입장에서는 도피생활을 청산할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눈앞의 일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손길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는 거룩한 여유를 보였습니다. 환경에 흔들리는 인간적 초조함이 아니라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여유로 살아갑시다.

 - 기도 -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서 도망자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자신을 쫓던 사울 왕을 놓아준 다윗의 믿음을 보았습니다. 다윗이 가진 ‘거룩한 여유’를 우리도 갖게 하시고, 문제의 해결자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사입력 : 2016.07.11. am 10:08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