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대교구는 2일 영등포역 인근 광야교회에서 노숙자들의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영등포대교구 장로 및 교역자와 성도 30여 명은 오전 10시부터 식사에 필요한 식자재를 다듬는 것부터 배식까지의 봉사를 진행했다.
 영등포대교구장 김용권 목사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준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나님이 복 주실 것이라고 축복했다.

 2개의 팀으로 나뉘어 노숙자들의 배식을 지원한 영등포대교구는 배식에 앞서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구장 백영천 장로는 광야교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영등포쪽방촌을 돌아보며 노숙자들의 주거상태를 확인하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도들은 약 300여 명의 노숙자들의 식사를 배식하고 이후 설거지와 청소 등 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영등포역 노숙자 무료급식지원에 나선 영등포대교구는 지역복음화는 물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