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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배자의 자세와 준비
 ◎ 찬송가(다같이) :212장(347장), 218장(369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
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로새서 3장 16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큰 축복이 바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단순히 기독교적 종교 의식이 아닌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이며 교제이기 때문에 예배자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세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예배에 임해야 합니다.


 1. 예배자의 자세

 첫째, 예배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에 대한 기대함과 사모함 없이 예배의 자리에 나아간다면 예배는 형식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배는 어떤 예식이나 행사가 아닌,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 130:6 )

 둘째, 예배자는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여드려야 합니다. 곡조있는 노래로 찬양을 부르는 것만이 찬양이 아니라, 예배 자체가 찬양입니다.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의 모든 순서가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는 나의 만족과 유익을 얻기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예배 가운데 우리가 얻는 은혜와 유익은 예배의 결과이지 예배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높이고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기 위해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의 찬양을 드려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골 3:16).

 셋째, 예배자는 예배 자체를 기뻐해야 합니다. 예배는 종교 활동을 위해 억지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직접 만나주십니다. 이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배 자체를 행복과 기쁨으로 여겨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는 그 어떤 즐거운 자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시 84:10).

 넷째, 예배자는 깨끗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배자는 예배의 자리에 나올 때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그동안 지었던 죄를 회개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나올 때,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남아있는 채로 예배를 드리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의 화목한 관계를 위해 먼저 형제, 이웃과의 화목을 이루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24).

 다섯째, 예배자는 성령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반드시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이 필요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헌신도 요구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앞서 배운 자세들을 갖추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인간은 육으로 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고 교통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도우시면 우리는 예배 가운데서 영이신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 예배자는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 합니다. 예배를 준비함에 있어서 바른 마음을 가지는 것만큼 바른 몸가짐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적어도 예배 시작 10분 전에는 예배당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헌금 역시 미리 준비하여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설교 시간에는 성경을 펴놓고 적극적인 자세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2. 예배 담당자의 역할과 준비

 예배 시 말씀, 기도, 찬양, 사회 등을 맡은 예배 담당자는 하나님과 예배자를 은혜롭게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담당자는 맡은 부분에 대해 철저한 사명 의식을 가지고 예배를 인도해야 합니다.
 찬양인도자: 찬양인도자는 회중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배자입니다. 따라서 음악적 재능에 앞서 올바른 영성을 갖는 것이 우선입니다. 곡을 선택할 때에도 충분한 기도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짧은 시간 인도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되며, 찬양인도를 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특히 찬양인도자가 먼저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체험해야 합니다.

 사회자: 사회자는 단순히 예배 순서를 이끄는 역할만이 아니라 예배를 영적인 분위기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므로 사회자는 모든 성도가 예배에 진지하게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배 순서를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예배 순서와 각 순서의 담당자, 그리고 설교 본문 말씀 등을 미리 숙지하여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설교자: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자신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본문을 정하는 것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하고, 철저한 묵상과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설교자는 성도들이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대표기도자: 대표기도는 회중 전체를 대표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과 입술이 온전히 하나님께 향해 있어야 하고, 성도들에게 교훈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개인기도의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기도 시간을 3∼4분 정도로 해야 하며, 중언부언하지 않아야 합니다.

 찬양대: 찬양대는 교회력과 설교 주제를 참고하여 곡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충분한 연습과 기도는 필수입니다. 특히 찬양대는 성도들의 주목을 받는 위치에 앉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예배 시간에 바른 예배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안내위원: 성도들과 새가족을 맞이하는 안내위원은 항상 따뜻함과 친절, 겸손과 섬김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예배 시간 내내 성도들을 수시로 살피고 예배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 간추린 만나
 <예배자의 자세>
1. 예배하기 전에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품고 예배에 임해야 합니다.
2. 예배를 통해 오직 하나님만 높임을 받으시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3. 예배 자체가 최고의 행복임을 인정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4. 철저한 회개를 통해 깨끗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5. 예배 가운데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을 구해야 합니다.
6. 예배자로서 단정하고 바른 몸가짐이 필요합니다.


 <예배 담당자의 역할과 준비>
1. 찬양인도자는 회중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2. 사회자는 예배를 영적인 분위기로 이끌어야 하며 순서와 본문 등을 숙지해야 합니다.
3. 설교자는 하나님의 뜻만이 전파되도록 준비 과정에서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4. 대표기도자는 전체를 대표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5. 찬양대는 충분한 연습과 기도가 필수이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며 찬양해야 합니다.
6. 안내위원은 따뜻함, 친절, 겸손, 섬김의 모습을 갖추고 예배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철저한 회개를 통해 깨끗한 마음이 되어 예배를 드립시다.
2. 가장 정결한 몸가짐을 가지고 예배를 드립시다.
3. 예배 순서를 맡았을 때 주님 앞에서 최선을 다합시다.
4. 신실한 예배자가 되기 위해 매일의 삶을 다스립시다.


 <기도>
1. 거룩하고 신실한 예배자가 되기 위해 기도합시다.
2. 예배에 소홀하지 않도록 영적 민감함을 주시라고 기도합시다.
3. 예배를 통해 늘 새롭게 변화를 받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

 

기사입력 : 2016.07.10. am 10:1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