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차 제1회 실행위 개최, 농아인-연합지방회 신설
이단 대처 소외계층 섬김 등 교단 중심축이 되겠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가 제65차 첫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10일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린 제1회 실행위원회에는 증경총회장과 총회임원, 지방회장 등 58명이 참석했다.   

 실행위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총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교단이 새 회기를 시작하면서 모든 것의 초점은 하나 되는 일”이라며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한기총과 한교연이 하나되고 신천지 이단에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더불어 “이슬람, 동성애 문제 해결과 다문화가족과 소외된 계층을 섬기는 일에 우리 교단이 중심축이 되어 앞장서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실행위의 안건으로는 가정교회 및 무임목회자에 대한 대우 기준을 재확인했다. 헌법 제38조 7항에 의거 △무임목사와 소속 지방회에서 상임 시무처가 없는 목사 △목사가 정당한 이유없이 만 1년 이상 계속 무임으로 있을 시, 지방회 결의로 회원권을 정지시킬 수 있다. △직무 없이 외국으로 떠난 목사로서 10개월이 경과하면 자동 정직 처리한다는 헌법 조항의 원칙대로 가정교회와 무임목회자를 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 정기총회에서 실행위원회에 위임된 서울북부지방회장 강영만 목사(순복음진흥교회)와 덕양지방회장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의 실행위원 자격을 인준했다.
 농아인지방회(회장 정휘준 목사)와 연합지방회(회장 이희수 목사)의 신설을 승인키로 했다. 또한 총회 보직변경도 인준했다.

 새 회기를 시작하면서 우리 교단은 교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행위원회 자료집에 따르면 교역자 가입 청원이 102건, 교회 가입 청원이 63건, 전도사 임명 인준 청원도 37건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 교단의 총 교회수는 국내외 교회를 포함해 3323개이며 총 교역자 수는 5310명, 총 성도수는 123만156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실행위원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제1부총회장 이태근 목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부총회장 윤종남 목사의 대표기도 후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이어 총무 엄진용 목사의 광고 후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