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학교육연구원 영성회복훈련소가 진행하는 순복음어머니학교 마더스드림이 14일부터 17일까지 103명의 어머니들 참여 속에 성료됐다.

 27회를 맞은 마더스드림은 참가자들에게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그리고 한 명의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순복음의 어머니로서 가져야할 사명과 역할에 대해 배우는 영성훈련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강의, 소그룹 모임, 기도회, 찬양, 예식 등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던 상처, 스스로도 몰랐던 상처까지 모두 치유되고 서로 공유하면서 주제처럼 꿈꾸는 어머니로서의 자신을 발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6일 강사로 초청된 국제신학교육연구원장 김호성 목사는 ‘십자가의 사랑’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호성 목사는 “마더스드림은 순복음의 특성으로 가득한 우리 교회의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이라며 마더스드림에 참석한 어머니들을 축복하고,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준비한 관계자들의 수고에도 감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십자가는 극심한 고통의 자리였다. 그리고 저주와 수치의 자리였다”며 당시 지배계층인 로마인들이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든 형틀이 십자가였으며 신명기 21장에 언급된 것처럼 저주를 받는 곳이 십자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십자가에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매달리심으로 우리가 죄와 짐에서 해방되고 저주와 질병에서 놓임을 받았다고 역설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십자가의 정신을 이어 받아 낮아지고 섬기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