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대교구가 14일 안디옥성전에서 부흥축복성회를 가졌다. 이날 성회는 찬양예배로 드려져 찬양과 기도가 풍성한 시간이 됐다. 대교구장 윤국승 목사와 장로, 권사, 지구역장으로 구성된 찬양팀이 리더가 되어 은혜 넘치는 찬양을 인도했다.

 사도신경송으로 시작해 찬양과 기도, 찬양 가사에 맞춘 통성기도가 이어졌다. 정기호 지구장 장로는 대표기도를 하며 교회 부흥과 성도들의 성령 충만을 간구했다.

 이날 예배는 형식을 벗어나 마음껏 찬양하고 다윗과 같이 춤추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시간이었다. 성도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뜨겁게 기도했다.

 ‘좋은 일이 있으리라’ 찬양과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고, ‘무화가 나뭇잎이 마르고’를 찬양하며 기차놀이를 했다. 마지막으로 ‘사명’ ‘그리스도의 계절’을 부르며 전도사명을 다지고 가정과 이웃의 선교사로서 삶을 다짐했다. 

 윤국승 목사는 “세대와 형식을 벗어나 오직 찬양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찬양예배를 준비했다. 성도들이 우리 안에서만 주님을 찬양하지 않고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흥하는 용산 축복의 증인들’을 올해 캐치프레이즈로 삼은 용산대교구는 “야훼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 126:3) 말씀을 토대로 우리 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치솟았던 1970년대 및 80년대의 뜨거웠던 영성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