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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의 영성 - 믿음(5)

믿음의 기초가 단단한 자가 승리할 수 있어


 인간은 주위에 환경에 지배를 받는 존재이다. 인간을 둘러싼 환경은 여러 가지 형태로 찾아와 사람들을 그 환경과 상황 속에 매몰시켜 결국 삶 전체를 지배하고 점령한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의 음란하고 타락한 환경이 롯의 딸들로 하여금 그 아버지의 하체를 범하게 만들고, 이방 여인들의 우상숭배와 음란한 환경이 솔로몬 왕을 타락시켰던 것과 같다.

 1930년대에 발생한 미국 증권시장의 파동으로 시작된 경제공황은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와 영향을 끼쳤다. 경제공황으로 나라는 큰 혼란에 빠졌고 실직자가 1억 명이나 되었다. 이러한 때 라스코(J. J. Lasco)라는 사람이 빌딩을 건축하는 모험적인 결단을 내렸다. 그는 증권에 투자했던 돈을 전부 찾아 뉴욕 맨해튼 한 가운데 바위를 깨뜨리고 새 건물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무모한 행동이라고 비난하며 조소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많은 실직자들이 건축공사에 동원되었고, 엄청난 자재와 자본이 투입되었다. 공사는 계속돼 마침내 그 유명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뉴욕의 맨하탄 한 가운데 우뚝 세워진 것이다.

 이 빌딩은 쉬리브, 램 하먼(Shreve, Lamb & Harmon)이 설계하고 1929년 착공하여 1931년 4월 30일 준공됐다. 높이 381m, 102층, 10만 6400개의 창문과 67개의 엘리베이터, 그리고 2500개의 화장실로 구성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매머드 빌딩이다. 1971년 세계무역센터가 생길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지금도 뉴욕의 명소로 되어 있다. 수용인원 약 1만 8000명이며 65대의 엘리베이터가 각 층을 연결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불과 410일 만에 이 엄청난 건물을 지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바위를 깨뜨려 세운 그 기초와 구조는 튼튼하고 견고하여 1945년 2차 대전 중 B-25 폭격기가 안개 속에서 방향을 잃고 이 빌딩 79층을 들이받아 비행기는 완파됐지만 이 빌딩은 끄떡없었던 일화도 있었다. 

 믿음의 기초를 반석이신 주님께 세우는 사람도 이와 같다. 예수님도 언제나 이처럼 믿음의 기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믿음의 환경에 관심이 많으셨다. 믿음의 환경과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신앙도 잘못된다. 그러므로 어둡고 추악한 환경들을 모두 믿음과 성령충만의 환경으로 바꾸고, 주님을 향한 믿음에 그 기초를 단단히 세우는 사람만이 성령과 함께 동행하며 악한 사단 마귀와의 전쟁에서 하루하루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김에녹 목사 henoch93@naver.com

 

기사입력 : 2016.06.19. am 10:0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