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새 지도자 여호수아
승리와 성공 비결, 하나님과 항상 동행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에브라임 지파 눈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호세아다. 모세의 수종자였으며 40년 광야 생활 동안 여호수아는 모세에게 신뢰받는 부관이자 사역자였다. 출애굽기 33장 11절에는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여호수아는 성전을 떠나지 않았고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삶을 살고 싶어했다. 그래서 광야 생활 40년동안 회막이 이동할 때마다 그 회막 옆에는 여호수아가 있었다.

 모세는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고 불렀다. 여호수아란 “야훼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이다. 모세는 가나안 정탐꾼 12인에 에브라임 지파 대표로 여호수아를 넣었다. 여호수아는 유다지파 대표 갈렙과 함께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다. 그래서 다른 10지파의 정탐꾼들의 부정적인 보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은 우리의 먹이다”라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워 말라고 말했다(민 14:8). 그들의 믿음과 용기를 보신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만을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하셨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가나안땅으로 향했다. 여호수아는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을 육지 같이 건넜고,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난공불락 여리고성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무너트렸다. 하나님이 주신 땅을 차지해 모세가 이루지 못한 일을 성취한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수아가 하나님과 늘 동행했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여호수아가 거둔 승리와 성공의 비결이었다.

 아이 성을 치다가 패하자 실패의 장본인 아간을 잡아 아골 골짜기에서 돌로 쳐서 죽인후 아이성을 다시 공격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가나안 7족을 차례로 물리치고 하나님께 약속받은 땅을 점령해 나갔다. 가나안 족속들과의 전쟁이 야훼의 성전임을 알았던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복종함으로써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여호수아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해와 달의 운행까지도 변경시키며 그의 백성과 함께 전쟁에 임하셨다. 여호수아는 차지한 땅을 이스라엘 12지파에게 분배하고 자신은 에브라임 산지 딤낫세라를 받아 그 성읍에 살았다.

 여호수아는 살인한 자를 위해 요단강 동편과 서편에 도피성을 건설했다. 그리고 임종이 가까이오자 여호수아는 백성을 세겜에 모으고 성실과 진정으로 야훼를 경외하라고 권면한 후 110세에 딤낫세라에 장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