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창립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촌교회가 지난달 29일 원로목사 추대 및 제5대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신촌교회는 1955년 이성봉 목사의 9평짜리 집에서 첫 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현재 1만20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이날 이취임 예배에 이영훈 목사가 초청돼 격려사를 전했다.
 “우리 모두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정익 목사님이 오늘 은퇴를 하시는데 영어로는 리타이어(retire)한다고 한다. 타이어를 바꿔낀다는 것을 말하므로 오늘부터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시기 바란다. 지금까지 신촌성결교회 한 교회만을 위해서 25년을 섬기셨는데 남은 여생 한국과 세계를 품고 큰 사역하시는 귀한 목사님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박노훈 목사에게는 “제가 여의도순복음교회 후임이 된 지 8년이 됐는데 취임할 때 드렸던 말씀이 있다. 원로목사님을 부목사같은 마음으로 평생 섬기겠다는 것이었다. 박노훈 목사님께서도 원로목사님을 부목사의 마음으로 섬겨주시길 바라고 성도님들에게는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사랑으로 품고 섬겨서 주님 오시는 날까지 놀라운 역사를 이루는 귀한 목사님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촌교회가 이와같은 뜻깊은 자리에 이영훈 목사를 초청한 것은 이영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의 화합과 일치를 견인하고 있고 여의도순복음교회 2대 담임목사로서 겸손과 섬김의 본을 보이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교회를 잘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 특별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순복음교단과 성결교단이 만난 뜻깊은 회합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