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천만 구령 운동 39년 세월 속 꾸준한 결실

 조용기 목사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순복음동경교회 39주년 기념성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이번 성회가 열린 도쿄 아카사카의 산토리 홀(Suntory Hall)은 1986년 설립된 심포니 전용홀로  세계적인 지휘자인 카라얀이 ‘음향의 보석상자’라고 할 정도로 일본의 문화와 예술의 자부심과 같은 곳이다. 성회가 열린 6일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보석보다도 귀한 복음으로 보석상자를 가득 채운 날로 기억될 것이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은 2천년전의 예수님이 아니라 지금의 예수님, 미래의 예수님이 아니라 지금의 예수님이다”라며 “십자가를 바라보라.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통해 오늘의 죄가 용서함 받고, 오늘의 추함이 정함을 받고, 오늘 우리는 주님의 보혈로 씻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우리가 지금 십자가를 통해서 용서 받은 의인이 되고 거룩한 사람이 되고 지금 건강을 얻고, 지금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자신을 바라볼 때 변화된 자신을 만나게 된다”고 역설했다.

 설교 후 조용기 목사는 결신기도를 인도하고 병든 자를 위한 신유기도와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주여 삼창을 외치며 일본의 복음화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도제목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성회를 주최한 순복음동경교회 시가끼 시게마사 담임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의 일천만 구령 운동과 선배 목회자들의 노력 그리고 성도들의 기도 속에 도시마다 교회가 세워지고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다”며 이번 39주년 성회와 성회를 기념해 열린 해피콘서트를 통해 일본에 더 많은 부흥과 복음의 열매가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경환 목사는 축사를 전했고 김성수 목사(여의도순복음송파교회),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김용준 목사(순복음도봉교회)를 비롯해 김유동 목사, 안양원 목사를 포함한 순복음일본총회 소속 목회자들도 참석해 스승 조용기 목사를 응원했다.

 한편 이번 성회에 앞서 열린 순복음동경교회 39주년 해피콘서트가 진행됐다. 바리톤 이승왕, 소프라노 김인주, 테너 하만택의 아름다운 찬양과 더불어 순복음동경교회 최금숙의 파이프오르간 연주, 중국 바리톤의 신예 천진신, 소프라노 정현진의 찬양이 어우러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순복음동경교회 연합성가대와 오케스트라가 정현진 지휘자의 지휘 속에 아름다운 찬양으로 동경 밤을 수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