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뿌리내려 성령의 능력을 행하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제30차 순복음부흥사회 총회가 지난달 28일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신덕수 목사(상임회장·한일순복음교회)가 추대됐고, 사무총장으로 진유신 목사(실무회장·순복음중앙교회)가 임명됐다. 함덕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 이용우 목사(오산리 기도원장)와 박형준 목사(사무총장·순복음평택중앙교회)가 상임회장으로 선임됐고, 나머지 임원들은 모두 연임됐다.

 총회에 앞서 박형준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신덕수 목사의 기도, 서기 윤영문 목사의 성경봉독이 있은 후 교단 증경회장 장희열 목사(교단 증경총회장)가 ‘성숙한 성령 충만으로 부흥을 이루자’(행 8:4∼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사랑이 없는 성령 충만은 반쪽짜리 성령 충만”이라고 강조한 장 목사는 “사랑에 뿌리를 두고 성령의 능력을 행하면 동성애 차별금지법, 이슬람과 이단의 무차별적인 공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순복음 부흥사들이 21세기에 필요한 복음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임회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와 증경회장 고충진 목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엄진용 목사는 “히스토리는 번성과 쇠퇴라는 두 줄기로 나눌 수 있다. 우리 교단의 중요한 기구인 순복음부흥사회가 번성의 시대를 다시 열고, 번영의 시대를 열어 주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29차 대표회장 김명현 목사는 “지난 일 년간 대표회장을 하면서 순복음부흥사회가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다는 희망, 현실적 문제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복음부흥사회는 꼭 필요한 기구이다”고 강조했다.  

 순복음부흥사회는 올해도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성회, 양평기도원 성회와 미자립교회 자비량부흥성회를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