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차 제6회 정기실행위원회서 결의
정기총회 5월 16일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는 19일 베들레헴성전에서 제64차 제6회 정기실행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를 파괴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신천지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체육대회 서수원칠보체육관으로 변경

 정기총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제65차 정기총회와 체육대회 장소 변경을 알렸다. 정기총회는 5월 16일 오후 1시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에서 개회하고, 다음날 열리는 체육대회는 서수원칠보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고 임원회의 결의사항이 보고됐다. 이영훈 총회장은 앞으로 총회유치 신청하는 교회가 있다면, 요청한 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겠다고 전했다. 

 정기실행위원회는 이재창 목사(헌법위원장)의 개회기도, 이일성 목사(서기)의 회원점명이 있은 후 의장 이영훈 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회의가 시작됐다. 엄진용 목사(총무)의 총무보고와 박형준 목사(재무)와 박경표 장로(회계)의 재무 및 회계보고 후  행정구역조정특별위원회와 고시위원회의 보고가 이어졌다.

 행조특위 행정구역 재편작업 성료

 행정구역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 윤종남 목사는 “5일 대전지방회가 대전동, 대전서지방회로 분지방되고, 파주김포지방회의 분지방으로 행정구역 재편작업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조정을 원하는 지방회가 있다면 정기총회 이후에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행위원들은 전국적으로 추진해 은혜롭게 마친 행조특위의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고시위원회 위원장 최길학 목사는 제64차 목사고시에 118명, 편목고시 15명이 응시했으며 목사고시 108명, 편목고시 13명이 합격했다고 보고했다.

 이어진 안건결의 사항으로는 △제64차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인준의 건 △교회 가입 및 교역자 변동 인준의 건 △제64차 총회 결산 및 제65차 총회 예산 승인의 건 △법률자문위원회와 신도시재개발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제65차 정기총회 장소 변경의 건 △총회 헌법 및  권징조례의법 합본 제작의 건이 상정되어 인준됐다.

 신천지 척결, 유관기관 불매운동 전개

 기타 사항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기임원회에서 발표된 신천지 규탄 성명서를 우리 총회도 함께 채택하기로 동의 재청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신천지가 교회마다 독버섯처럼 뿌리내리고 있으며 교회 내에 불만을 갖고 있거나 목회자에 부정적 생각을 가진 사람을 규합하고 있다. 교회가 하나되어 신천지를 척결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말한 후 “신천지 유관기관을 파악해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신천지 관련 행사에 후원이나 참여를 막아 한국교회 성도들을 보호할 것이다. 또 신천지가 ‘한기총 해체’라는 구호를 외치며 서명을 받기 위해 왜곡된 사실을 알리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이에 대한 법적 대응도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또 CBS에서 방영한 신천지 고발 방송을 5분 분량의 영상으로 만들어 전국의 3000여 교회에 보급해 교회와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총회는 일본과 에콰도르의 지진 피해 지역의 교회를 돕기 위한 특별 지원 모금을 한다고 공지사항을 전했다. 교단 산하 교회들은 앞으로 한 달 간 일본과 에콰도르 지진 피해 돕기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65차 총회 통합 총회 기대… 4000개 교회, 160만 성도로 우뚝
 
 이날 회의에서 제65차 정기총회의 최종 점검을 하면서 이영훈 총회장은 서대문측 총회장 직무대행 등의 방문 가능성을 전했다. 이영훈 총회장은 기하성 서대문측과의 교단 통합에 대해 “지난 4년 가까이 기하성 통합을 합의한 후 통합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문제로 통합이 가시화 되지 못했다. 이번 제65차 총회에는 서대문측과의 통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기를 기대한다”며 “기하성 통합 교단은 같이 모여서 기도하고, 같이 훈련받고, 힘을 모아 미자립 교회를 세우고 한국교회 부흥에 앞장서며 세계 선교에 역량을 집중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교단과 서대문측과의 통합이 이뤄진다면 통합 교단은 4000개 교회, 160만 성도 규모로 대형 교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이영훈 총회장은 총회 신학교 설립에 후원한 지방회를 대표한 지방회장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 교세는 4월 현재 교회수 총 3150 교회,  교역자수 총 5180명, 성도수 122만302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