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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즈음하여] ①순복음북미총회

 순복음가족신문에서는 5월 25일 제42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앞두고 우리 교회의 전 세계 선교 사역 진행 상황을 성도들에게 알리기 위해 선교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4월 24일자부터 5월 22일자까지 5주 동안 세계 선교지를 지역별로 나누어 총회별 특징과 비전, 목표, 사역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교회의 선교 역사를 돌아보고 물심양면으로 선교 후원을 하고 있는 성도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 <편집자 註>

미국의 영적 각성 일으키는 성령운동 교두보


▲제41차 북미총회기간 열린 애틀랜타연합부흥회 사진.

 순복음북미총회의 태동은 1964년 9월 조용기 목사가 미국 하나님의성회 정기총회에 초청받아 미국으로 떠난 것이 발단이다. 조용기 목사가 1개월간 미국을 순회하며 부흥성회를 인도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순복음의 선교 역사는 시작된다. 71년 첫 선교사로 박여호수아 장로가 파송돼 샌프란시스코에 교회를 개척했고, 72년에는 허 균 장로가 시카고순복음교회를 개척했다. 그렇게 파송된 선교사들로 75년 세계선교회가 발족됐다. 한 달 뒤 미국 나성순복음교회에 모인 16명의 선교사들은 조용기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순복음북미연합회를 결성했다. 이 모임에서 10개 지교회 설립과 16명의 선교사 파송식이 진행됐다.

 이듬해인 1976년 순복음북미연합회는 하와이순복음교회에서 제2회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선교사와 성도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모임이 순복음북미총회로 발전해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이다. 북미총회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마가복음 16장 15절 말씀 따라 순복음의 성령 사역,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말씀을 미주 전역에 전파했다. 올해는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제41차 총회를 개최하고 330여 명의 선교사들이 북미 지역에 성령의 불이 타오르도록 사역에 목숨 걸겠다고 다짐했다.
 이사장 이영훈 목사는 순복음북미총회 목회자들의 결속력을 당부하며 “강력한 성령운동만이 21세기 교회의 희망이다. 북미총회가 성령운동을 전개할 때 한인은 물론 미국 교회 각성을 통한 제2의 부흥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순복음북미총회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선교사들이 소속돼 있다. 총회는 미국 50개 주(States)와 캐나다 지역을 나눠 동북부, 동중부, 동남부, 캐나다동부, 중북부, 중서부, 중남부, 서북부, 서남부LA, 서남부OC, 태평양 등 12개 지방회로 세분화된다.

 동북부지방회는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으로 현재 27명의 목회자가 활동 중이며, 세워진 교회는 15곳이다. 동중부지방회는 메릴랜드, 워싱턴 DC, 버지니아 등으로 36명 목회자와 17곳 교회가 속해 있다. 동남부지방회는 노스·사우스캐롤라니아, 조지아, 플로리다, 테네시 등으로 이곳에는 목회자 34명이 활동 중이며, 교회 수는 24곳이다. 캐나다동부지방회는 토론토, 몬트리올, 캐나다 동부지역이 속하며 14명의 목회자, 8곳의 교회가 세워졌다.

 중북부지방회는 노스·사우스다코다, 미네소타, 위스콘신, 네브래스카, 미시건, 켄터키 등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29명 목회자, 교회 수는 16곳이다. 중서부지방회는 와이오밍, 아이다호, 캔자스, 유타, 애리조나, 네바다 등 지역의 18명 목회자가 12곳 교회에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중남부지방회는 뉴멕시코, 텍사스,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가 포함되며 25명 목회자, 20곳 교회가 소속돼 있다.

 서북부지방회에는 워싱턴, 오리건, 알래스카 그리고 캐나다 서부지역인 캘거리, 밴쿠버, 앨버타 등에서 38명 목회자와 21곳 교회가 순복음의 사역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서중부지방회는 북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프레즈노, 베이커즈필드 등에서 16명의 목회자, 13곳 교회를 두고 있다. 서남부LA지방회는 남캘리포니아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를 포함하고 있으며 북미선교사 중 가장 많은 57명의 목회자가 사역하고 있다. 세워진 교회수는 18곳이다. 서남부OC지방회는 남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29명 목회자와 16곳 교회를 두고 있다. 끝으로 태평양지방회는 하와이, 사모아, 미국령인 태평양 지역 소속이며 9명 목회자, 7곳 교회가 있다.

 북미총회는 현재 총 332명의 목회자가 활동하고 있다. 세워진 교회수는 총 187곳이다. 이중 캐나다수정교회(담임 주권태 목사)와 캐나다 밴쿠버순복음교회(담임 정홍은 목사)는 성도수가 500명이 넘고 시애틀 순복음타코마제일교회(담임 최병삼 목사)도 큰 부흥을 이뤘다. 또 로스앤젤레스 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는 순복음북미총회 교회 중 가장 많은 1521명 성도가 등록 돼 순복음의 일꾼들을 양육, 미국 사회에 복음의 빛을 전하고 있다.

 순복음북미총회 전체를 이끌고 있는 총회장은 양승호 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다. 양승호 목사는 지난 3월 열린 제41차 총회에서 이영훈 목사로부터 총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북미총회 임원으로는 이정환 안현 마중만 목사가 부총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진유철 이성자 이제선 목사가 부총회장으로 임명됐다. 전임총무로는 김수익 목사가 임명됐다.

 총회장 양승호 목사는 “총회가 북미지역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성령운동을 중심으로 미주 지역에 영적 각성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진 미국이 풍요 가운데 신앙열정을 잃어가고 ‘동성애법 통과’로 동성간의 결혼을 허용하는 등 비성경적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순교자적 사명을 안고 영적 회복 운동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따라서 순복음북미총회는 이번 총회에서 동성애 방지를 위한 헌법 개정안을 두고 논의했다. 

 또 성도들을 오직 순복음의 영성으로 재무장시키는 한편 신학교를 통해 순복음의 영적 일꾼을 지속적으로 양육, 배출하겠다고 했다. 선교역사 40여 년을 자랑하는 북미총회는 특별히 다음세대를 위해 힘쓴다는 비전을 두고 있다. 1.5세, 2세 등 차세대 목회자 양육에 비중을 두는 까닭이 이 때문이다. 선교 초기, 교회 세대인 이민 1세는 고달픈 이민 생활을 신앙의 힘으로 극복해나갔다. 따라서 성령을 강권적으로 붙들 수밖에 없었고, 교회는 순복음의 열정이 불같이 타올랐다. 하지만 1.5세와 2세들은 부모를 따라 이민 오거나 이 땅에서 태어나 자란 세대라 부모와 가치관에서 있어 많은 부분 차이가 있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대를 잇는 순복음의 열정이다. 따라서 총회 산하 교회들은 믿음의 자녀들을 돌보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들을 이끌 1.5세, 2세 목회자양성에 주력했다.

 현재 북미총회는 총회 산하 미드노스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리노이주 시키고에 세워질 미드노스신학대학원대학교는 학생들에게 성경적인 세계관, 그리스도 중심의 삶, 오순절적 성령사역의 전문성을 가르칠 계획이다. 북미총회측은 “이는 순복음의 미래 인재를 위한 투자”라며 “졸업 후 미국에서 활발한 티칭 사역과 목회사역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주 주정부 교육국(IBHE)승인을 남겨두고 있는 미드노스신학대학원대학교 과정은 선교학 석사, 목회신학 석사 과정 등으로 학위가 나뉘어져 있다. 수업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순복음북미총회가 추구하는 것은 북미 선교의 교두보 역할이다. 따라서 북미총회는 성령운동을 중심으로 영적각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매년 총회를 중심으로 순복음북미총회 소속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회를 열고 사명감 회복에 나선다. 교역자의 성령 회복은 곧 교회와 성도들의 회복을 의미한다.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예배자를 만들기 위해 각 교회는 말씀과 기도에 열중하고 있다. 또 남미권과 제3세계권을 대상으로 선교하는 교회, 또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고자 각 지역에서 홈리스 사역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순복음북미총회 산하 목회자와 성도들은 하나님이 순복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절대긍정과 절대믿음을 북미지역에 심으시고자 오늘날 수 많은 주의 종과 한인 디아스포라를 북미 지역에 흩어 세우신 게 아니겠냐고 반문한다.
 한편 총회장 양승호 목사는 이번 41차 북미총회에서 “재단법인 설립 등을 통해 순복음북미총회 산하 교회와 목회자 복지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입력 : 2016.04.24. pm 13:30 (편집)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