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행복으로의 초대 > 영적힐링
4차원의 영성 - 믿음(3)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 Luther)는 일찍이 종교개혁을 추진하면서 수없는 위험과 박해에 직면했다. 그때마다 루터는 테이블 위에 손가락으로 어떤 말을 계속해서 반복해 쓰곤 했다. 그 말은 “Vivid! Vivid!”라는 짤막한 말이었다. 그 뜻은 “그는 살아 계시다! 그는 살아계시다!”라는 뜻이다. 비록 루터 자신은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나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는 사실만을 온전히 믿고 의지했다. 그는 모든 상황과 조건이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불퇴전의 믿음으로 버틸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힘과 능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오직 믿음’이었던 것이다.

 500여 년 전 종교개혁의 성공은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는 한 개혁가의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믿음의 신앙고백을 통해서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믿음으로 사는 것은 우리 신앙인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 당연한 일을 하면서도 때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믿어야 할 것인가?’라는 매우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그 대답은 아주 명료하다. 우리가 믿어야할 유일한 대상은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이다. 모든 자연 속에는 하나님의 뜻이 계시돼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성경을 통해 나타난 특별한 계시의 하나님이 아니라도 일반적으로 주위의 자연을 보면 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길을 밝히 볼 수 있다.

 온 세상의 삼라만상(森羅萬象)들이 모두 하나님의 손길로 지어졌다는 것을 믿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의 한 부분이 된다. 자연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며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만으로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을 믿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일반적인 자연을 통한 계시를 뛰어 넘는 특별한 계시를 우리에게 허락하셨다. 그 특별한 계시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를 인간으로 성육신 시키셔서 세상에 보내셨다. 그러므로 믿음의 대상은 더욱 분명하고 확실해 진다. 그 대상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보내신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6∼18)


김에녹 목사 henoch@naver.com

 

기사입력 : 2016.04.17. am 12:2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