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여전히 복음에 목마르다”
아세안 순복음선교사 연합 수련회 최초 개최
인도네시아 말랑 에클레시아순복음교회(한치완 선교사)가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2억5000만 인구 중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 인구가 2억 명을 상회하는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교회 창립 23주년을 맞는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그동안 한치완 선교사와 사모 김애경 선교사가 흘렸을 땀과 눈물의 결정체가 교회 창립 23년을 일궈냈고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에서 세계 최대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자리매김한 특별한 시간이었기 때문에 23주년을 맞는 오늘이 더욱 감회 깊은 것이다.
이영훈 목사는 두 선교사가 달려온 복음의 외길을 하나님 말씀으로 충분히 격려하고 앞으로도 무슬림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전 성도가 더 힘차게 복음 들고 나갈 수 있도록 강력한 말씀으로 성도들을 일깨웠다.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크리스천이 됐고 아직도 3분의 1은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있으므로 우리가 그들에게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한다. 성령의 역사는 그누구도 가로막을 수 없으므로 복음의 증인이 되어 인도네시아를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온 아시아가 복음으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은 주님의 절대적 지상명령이므로 주앞에 가는 날까지 이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 시대가 복음을 전할수록 여전히 복음에 목마른 시대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의 말씀을 들은 리아 나잉골란 성도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해외는 물론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주님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능력을 구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성령께서 우리의 스승이 되셔서 가는 곳마다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에클레시아순복음교회 창립23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 순서가 이어졌다. 강단에 특별 제작해 설치된 4미터짜리 대형 케이크에 촛불을 점화하고 전 성도가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이 에클레시아순복음교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와 최명우 목사(순복음강남교회)가 축사를 전했고 동남아선교회(회장 공덕수 장로)원 16명이 참석해 인도네시아어로 특송을 해 참석한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 주었다.
또한 에클레시아순복음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엘림학교 학생들이 각종 악기를 동원해 찬양을 드렸고 각양의 특기를 살려 패션쇼 등의 특별 공연을 했다. 이날 패션쇼는 플라스틱과 신문지, 검정 비닐 봉지나 포장지 등의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옷으로 진행한 것이어서 특별히 눈길을 모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의료센터에서는 의료 봉사진 14명이 내과, 외과, 치과, 임상병리 등 현지 지역민들과 신학생, 성도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해 250여 명을 진료했고 미용선교회원들은 이미용 봉사를 실시해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교회에 대한 따뜻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아세안순복음총회(총회장 한치완 선교사)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총회 선교사들을 특별 초청해 아세안 순복음선교사 전체가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그야말로 특별한 수련회가 열렸다. 그동안에는 아세안순복음총회 소속 선교사들만 참석해 왔으나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원들의 결단하에 복음의 연합과 일치라는 차원에서 아시아권 선교사들이 다같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