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기획ㆍ특집 > 기획특집
군선교, 젊은 영혼을 향해 그물을 던진다

군선교회·남선교회 전도실 ‘황금어장 군 복음화에 매진’
매년 침례 받는 전체 군인 8분의 1을 우리 교단이 진행



 3월 군입대한 가수 이승기가 논산훈련소에서 침례를 받는 사진과 함께 “진짜 교회 오빠가 됐다”는 기사가 화제가 됐다. 요새 대세가 되어버린 단어 ‘교회 오빠’. 네이버 오픈 사전은 ‘교회 오빠’라는 뜻을 이렇게 알려준다. 하얀 피부에 깔끔한 외모, 성실하고 예의바름, 기타연주가 능숙하며 목소리가 맑음, 깔끔한 셔츠만 입을 것 같은 패션,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오빠!

 ‘교회 오빠’들이 피할 수도 없는 곳이 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 이곳에서 침례를 받고 하나님을 영접해 교회 오빠들로 다시 태어나기도 한다.

 민족복음화의 최일선에서 젊은 영혼을 향해 그물을 던지는 군대가 바로 그곳. 특히 청춘 훈련병들이 거쳐 가는 군부대는 청년들이 세상에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고된 훈련을 받으며 자아를 재구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63만명의 병력을 보유한 군부대는 전도의 황금 어장이라고 불린다.

 우리 교회는 황금 어장에 그물을 던지는 군 선교를 1970년대부터 시작해왔다. 서대문시절부터 부녀회(현 여선교회)를 위주로 추운 겨울 전방으로 위문을 가서 장병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믿음의 아들들을 위로했다. 또 해군, 육군, 공군 등에 우리 교회가 앞장서서 장병들의 믿음생활을 위해 교회를 세워줬다.     

 군선교의 역할이 커지자 1980년 8월 23일,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군선교회가 창립됐다. 군선교회는 비록 적은 수지만 전국 군교회와 협력하며, 각군 사관학교와 신병 훈련소, 전방부대 등을 찾아 연간 14차례, 연 인원 2만명에 가까운 병사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침례를 베푸는 일에 36년간 충성을 다해 헌신해 오고 있다. 특히 진달래색 재킷을 입은 군선교회 샬롬찬양대의 인도에 따라 장병들은 함께 뛰고 찬양하며 힘을 얻는다. 이들은 결신한 장병들에게 꾸준하게 신앙생활을 인도해 제대 후에도 믿음의 일꾼으로 성장하게 인도한다.

 군선교회 사역에 가장 하이라이트는 단연 육군논산훈련소에서 진행되는 진중침례식이다. 군선교회는 평균 한해 2만여 명의 장병들이 진중침례식을 통해 침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의 ‘연도별 진중세례(침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진중침례를 받은 장병은 15만2238명이라고 밝혔다. 진중침례를 받은 대한민국 군인들 중 8분의 1을 우리 군선교회와 남선교회 전도실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총회) 군선교위원회와 함께 침례를 거행했다. 이는 엄청난 숫자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진중침례 장병 수는 2011년 18만4320명을 기록한 이후 2012년 17만7110명, 2013년 15만9632명, 2014년 14만1395명으로 3년간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12∼14년 3년간 감소세가 이어지다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런 증가의 큰 공신은 꾸준하게 군선교 사역을 펼치는 군선교회와 남선교회 전도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군선교회와 남선교회 전도실은 최근 군선교에 소극적이었던 가톨릭과 불교 등 다른 종단들이 최근 군선교(포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한다. 불교의 경우 젊은 여성 댄스팀을 동원하고, 햄버거를 나눠주며 교세를 확장하고 있고, 가톨릭의 경우 ‘진중침례’처럼 ‘진중영세’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래서 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군선교회 봉사자들은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준다. 이들은 군선교가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에 더 열심을 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효영 군선교회 회장은 “우리의 자녀들이 신앙으로 성장해야 대한민국이 뿌리가 단단해진다. 우리 선교회는 내 자녀들이 군복무중이라고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다. 전국 부대에 우리 교회 청년이 없는 곳이 없다. 많은 부모들이 함께 군선교회에서 봉사하면 우리 청년들이 우리 교회에 자부심이 더 커지고, 신앙생활을 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남선교회 전도실장 김재경 장로도 “우리 교회 많은 성도들이 군선교 후원과 봉사에 더욱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 오빠들이 참된 십자가 신앙으로 살 수 있도록 군선교가 좋은 씨앗을 뿌려 대한민국 미래에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
※ 봉사 및 후원문의 : 군선교회 6181-6828, 남선교회 전도실 6181-7121 

 

기사입력 : 2016.04.10. am 11:03 (입력)
이소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