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사회에 공헌하는 교회로 발돋움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담임 김대수 목사)가 올해로 창립34주년을 맞이하면서 지난달 30일 ‘조용기 목사 초청 축복성회’를 열었다.
이번 성회는 조용기 목사가 지난 2011년 축복성회 강사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한 이래 5년만의 행보로 그동안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는 복음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주도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매주 출석 성도가 450명에 육박하는 교회가 됐다.
예배에 앞서 김대수 목사는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마치 해외 이민 교회와 같다. 초창기 조용기 목사님의 특별한 사랑과 관심이 초석이 되어 교회가 꾸준히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용기 목사는 “제주도에 오니 마치 내 고향땅에 온 것 같다”고 소회를 전한 뒤 “교회 설립 초기에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힘겨운 일들이 많았으나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서 강력히 이 교회를 붙들라는 말씀을 주셔서 기도 가운데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제 400여 명의 성도가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므로 김대수 목사님과 전 성도가 힘을 합쳐서 1000명 성도가 모이는 교회로 목표를 삼고 나가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주시의 언론들도 이번 조용기 목사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제주 CBS 인터뷰를 통해 조용기 목사는 “제주 교회가 제주 사회를 위해 공헌해야 하고 많은 공헌을 하면 그로 인해 교회에 대한 관심도 올라갈 것”이라며 “문화가 발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므로 모이고 통회 자복하는 신앙을 넘어 이제는 사회적 변화에도 적응해 목표가 분명한 예배와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단에 오른 조용기 목사는 출애굽기 15장 22∼27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인생을 살면서 쓰디쓴 물을 마시고 살 때가 많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쓴 인생 가운데서 끌어 안아야 한다”며 “예수님은 학문이나 종교가 아니고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분”이라고 말하고 “나는 지금까지 지구 117바퀴를 돌며 70여 개국에 복음을 증거해왔는데 모든 국가의 공통점은 예수님을 잘 믿었던 조상들의 국가가 자자손손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이었다”고 역설했다.
제주도가 이제는 한국을 넘어 세계 도시가 된 현 시점에서 순복음제주도중앙교회가 제주도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 보인다.
제주=글·최정숙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