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 6:11)
하나님은 만유의 주로서 우주적인 구원을 이루는 분이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을 돌보아 주시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오늘의 삶에 필요한 육신의 양식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마 6:34).
세상에는 일용할 양식이 없어서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도는 인구가 12억 500만명인데, 그중 70%이상이 하루 700원 정도의 생활비로 연명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인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태어나 길거리에서 살다가 죽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테레사 수녀는 1950년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한 이후 45년간 빈민과 병자 그리고 고아와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이 공로로 그녀는 197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1980년에는 인도 최고의 시민 훈장인 ‘바라트 라트나’를 받았습니다.
북한도 과거 10년 동안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은 사람들이 약 300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산상설교’에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6:31∼33).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으로 필요한 것뿐만 아니라 육신적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삶에 필요한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육신의 일용한 양식도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 이영훈 목사의 ‘기도의 기적’에서 요약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