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대교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권사·지·구역장 성령충만기도회를 매주 목요일 안디옥성전에서 갖고 있다. 오는 3월 27일 새생명전도축제를 위해 평신도 리더인 권사·지·구역장들은 그 어느 때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먼저 기도하며 영혼을 구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영등포대교구장 김용권 목사는 ‘십자가를 질 수 있나’(고전 1: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에 앞서 권사·지·구역장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간구했다.

 김 목사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고난주간에만 증거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증거되어야 한다”며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에 대해 전했다. 이어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짊어질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직분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직분이나 제직은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과 함께 그 길을 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