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목회자들에겐 꿈을, 성도들에겐 희망 선포
이영훈 목사 “기도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
◎ 이영훈 목사, 러시아 선교사들과 조찬 갖고 격려
이영훈 목사는 9일 힐튼 더블트리 호텔에서 순복음러시아총회(총회장 김용만 선교사) 소속 선교사들과 현지 타교단 선교사 부부와 가족들을 초청해 조찬을 함께 했다. 이영훈 목사는 “선교사님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주님께서 우리의 힘듦과 어려움을 아시고 눈물을 닦아 주시고 위로해 주실 것을 믿는다”며 선교사들의 사역에 귀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현지 순복음선교사와 타교단 선교사 가족 등 30여 명이 함께 식사를 하며 교제의 시간을 갖고 러시아복음화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자며 서로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조찬에는 선교국장 엄태욱 목사, 형진성 목사, 외무분과위원장 김종복 장로, 굿피플 회장 진중섭 장로와 김천수 장로가 함께 했다.
◎ 러시아 민영방송 NTB와 인터뷰
이영훈 목사는 9일 러시아 현지 민영방송 NTB와 인터뷰를 가졌다. NTB는 러시아는 물론 러시아어권에 위성과 인터넷을 통해 방영되는 기독교채널로 약 182개국에서 수신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는 언약교회 담임 비딸리 블라디미로비치 목사가 질문하고 이영훈 목사가 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많은 교회들이 사람의 능력으로 교회를 성장하려고 하지만 교회성장은 사람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성령 충만할 때 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교회리더들이 교회에 대한 분명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더불어 “내 사역이 끝날 때 내 이름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흔적만이 남길 바란다”며 목회자들이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말했다. 끝으로 이영훈 목사는 “러시아의 교회와 부흥을 위해 기도하겠다. 러시아에 큰 부흥이 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영훈 목사 초청 러시아 목회자 세미나는 NTB를 통해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시는…
이번 성회가 열린 노보시비르스크 시는 러시아의 시베리아횡단열차를 개설하면서 생긴 도시다. 기존의 시베리아 지역의 도시들이 추운 시베리아지역의 특성상 유배지의 특성을 띄는 반면 노보시비르스크는 비록 역사는 짧지만 러시아의 시베리아 개발의 시발점이자 러시아 제3의 도시로서 과학과 문화, 예술, 산업의 중심지이다. 노보시비르스크란 도시의 이름이 ‘새로운 시베리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전 지역으로 약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노보시비르스크는 선교의 중심지가 되기에 충분하기도 하다. 이번 이영훈 목사 초청 노보시비르스크성회를 통해 피어난 강한 성령의 불꽃이 러시아 전 지역으로 전달되어 러시아에 커다란 부흥을 가져오길 기대해본다.
◎ 성회 주최한 언약교회 담임 비딸리 목사
이번 성회를 주최한 언약교회 담임 비딸리 블라디미로비치 목사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1991년 노보시비르스크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부인 나데뉘다 니꼴라예브나 목사와 함께 사역을 하고 있다. 이들이 개척한 언약교회는 소련의 공산주의가 무너진 이후 시베리아 지역에 처음 세워진 오순절교회로 현재까지 우랄산맥 너머 시베리아 지역의 가장 큰 오순절교회 중 하나이다. 이들은 알코올과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사역, 교도소사역, 고아원과 가정교회 등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으며 수십 명의 선교사들을 유럽과 북부 아시아에 선교사로 파송했다. 한 때 러시아에서 추방을 당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비딸리 목사는 몇 해 전 우리 교회를 방문해 교회성장에 대한 꿈과 비전을 품고 교회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 비딸리 목사 어머니가 타이핑한 ‘4차원의 영성’
30년 전 당시 1980년대 비딸리 목사의 고향인 우크라이나에서는 크리스천들이 핍박을 받았다. 숨어서 예배를 드리던 그 때 우연히 조용기 목사의 ‘4차원의 영성’ 책 한권이 그 지역에 전달됐다. 그 책을 모두가 갖고 싶어했기에 비딸리 목사 어머니가 타자기로 직접 한 자 한 자 타이핑해서 책으로 만들어 그 지역 크리스천들의 영의 양식으로 삼았다고 한다. 비딸리 목사는 이번 목회자세미나에서 어머니가 타이핑한 그 책(사진 가장 오른쪽 하단)을 보이며 조용기 목사의 4차원의 영성을 통해 받은 영향에 대해 소개하고 그 뒤를 이어 세계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이끄는 이영훈 목사를 이번 세미나 강사로 초청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보시비르스크(러시아)=글·사진 정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