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호스피스는 9일 행복성전에서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슬픔학개론’의 저자인 윤득형 목사(각당복지재단)가 강사로 초청돼 ‘삶과 슬픔의 영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윤득형 목사는 “슬픔은 표현됨으로 치유된다. 표현을 할 수 있도록 들어주고 끌어줘야한다. 호스피스 봉사자들은 공감적 경청에 대해 배워서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슬픔은 완전히 회복될 수는 없다. 특히 자녀를 잃은 부모의 슬픔이 과연 회복될 것인가를 생각하게된다. 하지만 어느 정도 회복이 된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기독교 영성에 치유 가능한 요소들이 있다. 하나님과의 만남, 지속적 예배, 공동체의 도움, 삶의 의미부여 등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분기별로 진행되는 보수교육을 통해 우리 교회는 호스피스 봉사자들에게 지식과 영성을 보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순복음호스피스는 4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제17기 순복음호스피스 정규교육을 실시한다. 호스피스에 관심이 있거나 봉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성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