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경감프로그램, 위생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난달 25일부터 3박 4일 동안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필리핀 타클로반 사말지역을 방문해 1차년도 완공주택 35채 이관식 및 재난경감, 위생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
 2013년 필리핀 남부 타클로반, 사말 등을 태풍 하이옌이 강타해 1400만명의 피해자와 4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00만 가구의 주택이 손실됐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주민들은 판자와 나뭇잎으로 만든 임시 집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200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이 기초보건 및 식수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굿피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협력해 2017년까지 총 주택 135채를 건축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보건소 건축 및 운영을 통해 기초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워터펌프와 정화조를 설치해 깨끗한 식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주민 및 아이들을 대상으로 재난위기경감 교육 및 위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건강한 마을을 세워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