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9)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이미 하늘에서 모두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은 창조를 통해 이미 완전하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6일 동안 창조하신 이 세상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여기서 ‘하늘’이란 하나님의 주권이 미치는 영역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뜻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것입니다(창 1:31). 하나님이 하신 일은 하나님이 보시기 좋은 일로 열매를 맺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편 19편 1절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라고 한 것처럼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하늘에서 이루어 놓으신 두 번째 사역은 구원사역입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의롭다하심을 얻도록 회복시키는 사역이 곧 구원사역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사역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요 19:30)고 외치셨을 때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롬 3:23∼24).

 우리의 삶은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이 이미 다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일생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라고 겸손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 이영훈 목사의 ‘기도의 기적’에서 요약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