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대교구 지역장수련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실시됐다. 이번 수련회는 지역장인 내가 예수께 받은 사명이 무엇인가를 깨닫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대교구 소속 지역장과 총무 권사 등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악산 등반을 통해 교제와 협동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련회 장소에 도착해 지구장 손자수 장로의 인도로 ‘지역장으로서의 사명’이란 주제에 맞게 각자의 모습과 사명을 점검했다. 홍인식 장로는 간증으로 은혜를 전했다. 지역장들은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충성스럽게 나아가는 지역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대교구장 김춘기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배가 진행됐다. 김 목사는 ‘십자가의 은혜를 회복하라’(요 6:53∼58)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과 교구별 모임의 시간을 갖고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가운데 사랑으로 충만한 사명자들이 될 수 있도록 다짐했다. 한편 구로대교구는 지역장 수련회에 앞서 2달 동안 지구역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자질을 갖춘 리더로서 거듭나기를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