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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시드니·퍼스 목회자 세미나 및 부흥회


 “꿈과 비전을 품기 원하는가. 그렇다면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믿고 성령께 구하라. 긍정적인 고백을 들으신 하나님이 꿈을 품은 자들의 간구에 응답하실 것이다”
 24일 오후 호주 시드니 C3교회(Christian City Church·담임 필 프링글 목사)에서 열린 목회 세미나(Leaders Table)에서 조용기 목사는 ‘꿈과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C3교회가 주최하고 DCEM(David Cho Evangelistic Mission)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C3교회는 물론 시드니 등 호주 전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참석 대상이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대조동 깨밭에서 5명의 성도로 시작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늘날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하게 된 씨앗이 바로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목회에 성공하고 싶다면 성령이 주시는 ‘꿈’을 품으라”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갔던 아브라함이 모든 민족의 아버지가 된 것처럼 “믿음을 가지고 꿈꾸는 것을 시인하면 입술의 고백이 긍정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날 강의에 앞서 C3교회 담임 필 프링글 목사와 현장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시킬 때까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어떻게 극복했는지’ 필 프링글 목사가 묻자 조용기 목사는 “대조동 서대문 여의도로 교회를 옮기는 50여 년간의 목회사역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하루에 얼마만큼 기도하는지’에 대해서는 “새벽에 일어나 3∼4시간씩 기도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은 여든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명을 위해 달리는 세계적인 목회 스승을 향해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조용기 목사는 또 25일 오후에는 C3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부흥성회를 인도했다. 조용기 목사는 삶의 기적을 가져다 주는 성령과 우리를 연결해주는 것이 생각과 꿈, 믿음과 입술의 긍정적인 고백이라고 설명했다. 조용기 목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꿈의 사람 요셉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목자 되신 주님을 믿고 의지할 때 구속의 은혜를 얻고 삶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3교회에서 열린 목회 세미나와 부흥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조용기 목사의 설교가 간단, 명료하지만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였다고 말했다. 평신도 설피는 “올해 하나님이 ‘꿈’을 가지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꿈을 갖게 됐다. 오늘의 설교가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C3교회 투게라 성전에서 사역하는 필 올필드(Phil Olfield)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의 50년간의 목회적 경험 간증이 큰 도전이 됐다. 바라봄의 법칙에 대한 설교는 감동적이었다. 목회자이지만 주께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가 됐다”며 세미나를 인도한 조용기 목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시드니순복음교회에서 한인 2세를 대상으로 사역하는 제임스 리 전도사는 “목사님의 설교를 직접 들었을 때 말씀의 씨앗이 내 안에 심겨지는 느낌을 받았다. 한인 2세들에게 순복음의 절대 긍정 절대 희망을 전하는데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목회 세미나와 부흥성회를 주최한 화가이자 C3교회 담임인 필 프링글 목사는 조용기 목사에게 자신의 그림 작품을 선물했다. 또 목회 스승인 조용기 목사의 여든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고 C3교회 성도들과 함께 조용기 목사의 건강과 목회사역을 위해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CGI(국제교회성장연구원) 이사로 활동 중인 필 프링글 목사는 아내 크리스 프링글 목사와 C3교회를 세우고 조용기 목사에게 영향을 받아 호주 내 98개 성전, 전세계적으로 414개의 지성전을 갖춘 호주 최대 교회 중 하나로 이 교회를 성장시켰다. 시드니 중심부에서 북쪽에 위치한 옥스퍼드 폴스(Oxford Falls)에 있는 본 성전은 약 1만 4876㎡ 부지에 오라토리엄(대성전), C3스튜디오, 칼리지, 플레이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일 평균 3000명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전세계 성도 수는 5만명에 이른다.

시드니(호주)=글·사진 오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6.02.28. am 10:31 (편집)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