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3월 5일부터 시작

 지난 2014년 진행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신명기학교(신앙의 명가 이루기 학교)가 교회학교 주관으로 다시 시작된다. 신앙을 바탕으로 기독교 신앙의 명문가를 형성하는 것이 크리스천 부모들의 궁극적인 바람인 만큼 신명기학교는 당시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신명기학교가 한층 업그레이드 돼 3월 5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의 자녀를 둔 60가정을 대상으로 제2교육관 5층 베드로성전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는 신명기학교는 ‘하나님 말씀은 열매 맺는 양식’ ‘나는 하나님의 걸작품’ ‘심고 거둠’ ‘구원자 예수님’ ‘꿈꾸는 자 요셉’ ‘보혜사 성령님’ ‘감사하는 어린이’ ‘치료를 가져오는 믿음’ ‘말을 조심하라’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 ‘기도의 사람 사무엘’ ‘전신갑주를 입어요’ 등 총 12주제를 가지고 교육이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 일정으로 총평회와 종강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교회학교 측은 “사회의 기초단위인 가정이 말씀으로 다져지면 세대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어져 갈등이 줄어들고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믿음의 가정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생각보다 커 교회는 물론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 때문에 교회와 더불어 부모가 직접 자녀들 신앙 양육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국교회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며 신명기학교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명기학교는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을 유대인 교육에서 찾고 이를 순복음 신앙에 맞게 만들어 가정 교육에 적용해보자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성경 신명기 6장 7절의 말씀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를 근간으로 만들어진 신명기학교는 부모가 신앙교육의 주체로 자녀들과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대화를 통해 자녀들의 생각과 고민을 듣고 소통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 지난 신명기학교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가정이 달라졌다”는 고백을 했다. 부모의 태도와 자녀의 태도가 달라졌으며 언어에 변화가 일어나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화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께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 속에 부모는 어린 자녀들과 눈높이를 맞추게 됐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습관이 생겨났다고 했다.(문의 6181-6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