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부터 시작된 우리교회 이웃사랑
어려운 이웃 300세대에 300포대 전달

 관악대교구는 2일 관악6교구 기도처에서 제46차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관악대교구의 장로들과 성도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쌀 10㎏ 300포대가 교구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300세대에 전달됐다. 관악대교구장 오장용 목사와 지구장 이석권 장로는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설 명절을 맞아 작지만 큰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이석권 장로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 오장용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36∼37절을 본문으로 ‘우리의 이웃’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강도 만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푼 이웃이 있었듯이 우리도 선한 이웃이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랑으로 섬기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자며 행사에 후원하고 참여한 장로들과 성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 행사를 처음으로 기획한 마수동 원로장로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관악대교구가 1986년부터 처음 시작한 이웃사랑행사로 원조로서 긍지를 갖고 이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장로들과 성도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관악4교구에서도 설을 맞아 120가정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