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보는 예수님의 성육신 - 이창국 목사(광명성전 담임) |
 지난 크리스마스에 개봉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라는 영화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고 있다. 이러한 흥행의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 영화는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와 같은 영화에서처럼 우리보다 더 발달된 지능을 가진 외계의 생명체가 월등한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지구를 공격해 올 수 있을까?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속한 은하계의 어딘가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측량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우주 공간 가운데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고 있다면 너무나 큰 우주 공간의 낭비라고 반문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끝이 없이 펼쳐지는 거대한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은 광대하신 창조주이시기에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 우리와 비슷한 생명체가 존재하도록 지으셨을 것으로 추측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질문은 매우 자연스럽게 제기되는 질문이지만, 성경은 이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외계의 생명체에 대한 계시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지 않으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속에서 너무나도 확실한 답변을 찾아낼 수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똑같은 육신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이다.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여 보라. 만약 우리와 같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 다른 별들이 존재하고 있다면, 거대한 우주 공간의 크기에 비교하여 볼 때 그러한 행성은 한 두 개가 아니라 매우 많은 숫자의 별들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따라서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반역하는 죄를 지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유독 이 세상에만 보내셨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을 얻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다른 별에도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 생명체에도 하나님께서는 자유의지를 주셨을 것이고,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은 그들도 유혹하여 타락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여 피조물을 구원하여야 할 별들이 한 두 개였겠는가?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고 또 달리시며 엄청난 십자가의 고통을 반복하셔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부활하셨고 승천하셔서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서 우주를 다스리고 계신다. 다시 말하여서 예수님은 다른 별에 가셔서 다른 별의 생명체를 구원하셨다는 흔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이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또는,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는 많은 별들 중에서 지구에 사는 인간만 타락하였다면, 하나님의 입장에서 예수님에게 엄청난 고통과 수난을 지우게 할 필요 없이 지구라는 행성을 간단하게 제거하면 된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고 지구라는 별에 사는 인간만이 죄로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거대한 우주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지구라는 조그마한 별에 몸소 오셨다는 사실을 단순하게 받아들여서는 아니 된다. 예수님께서 우주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별들 가운데 지구에만 오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한 것을 증언하고 있다. 그것은 이 땅에서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창세기의 창조 기사가 사실임과 동시에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임을 증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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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4. am 12:14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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