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개 교단 및 기관 총대원들 전원기립 박수로 추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 다할 것 약속
이영훈 목사가 제21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2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27회 정기총회에서 증경회장 엄신형 목사의 제안으로 단일 후보인 이영훈 목사를 총대원들이 전원 기립해 박수로 추대했다. 한기총 선거규정에 의하면 후보가 단일 후보인 경우 투표를 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대표회장을 선출할 수 있다. 이에 회원교단 74개 교단 및 기관 230여 총회원들의 박수 속에 한기총 선거관리위원장 길자연 목사는 대표회장 당선증을 이영훈 목사에게 전달하고 당선을 축하했다.
당선된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일을 위해서 저를 세운 것으로 여기고 한국교회의 심부름꾼이자 머슴으로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교회 130년 역사 가운데 세계가 주목할 만한 급성장과 부흥을 이룩했지만 그 이면에는 끊임없는 분열과 갈등, 대립이 한국교회의 영적지도력을 실추하고 한국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우리 한국기독교가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한국사회의 영적지도력을 회복하고, 산적해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통일시대를 열어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는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임기 중에 최선을 다하겠다. 총대원들이 부족한 종을 도와주시고 한국교회를 섬기는데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영훈 목사의 제21대 대표회장 당선에 한기총,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우리 교회 장로회, 안수집사회, 권사회, 남녀선교회 등이 축하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한기총 제27회 정기총회에서는 2015년도 경과 및 사업보고, 2015년도 감사보고 및 결산보고, 정관개정 의결의 건 등이 진행됐다. 또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민생법안 입법촉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위해 한기총 산하에 한국기독교나라사랑본부를 특별위원회로 설치운영키로 직권 상정했다. 또한 엄진용 목사를 총무로 선임했다.
한국교계는 이영훈 목사가 한국 보수 기독교, 복음주의로 대표하는 제21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한국기독교의 대표로서 한국교회에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가장 큰 숙원인 ‘한국교회연합’과의 통합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정기총회에는 한국기독교침례회가 한기총으로 복귀, 총회원들에게 인사하며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이전 임기동안 한기총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고, WEA(세계복음연맹) 세계지도자대회를 유치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 결과가 총대원들의 전원기립추대라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출 역사상 유래 없는 역사의 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영훈 목사의 이번 대표회장의 취임을 통해 우리 교회의 시대적 소망과 사명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