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9)

 우리는 우리의 모든 삶에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이 통치하실 때 참된 자유와 평화, 사랑과 화해, 용서와 화합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고대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사람이 세운 왕국은 그 끝이 있으나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 가운데, 이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강력한 기도의 용사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고 자기 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기도할 때 겸손해지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됩니다. 지금도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 주위를 맴돌며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아 가려고 온갖 궤계를 꾸밉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면서 마귀를 대적하고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천국 시민처럼 이 땅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으로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야 하기 때문에 기도 뿐 아니라 헌신도 필요한 것입니다.
 제임스 패커 목사는 “‘나라가 임하시오며’라고 기도하는 데는 ‘희생’이 요구된다. 이 기도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나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기도를 덧붙여야 합니다. 진실하게 이 기도를 드린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며, 복음을 위해 인생의 몇 가지를 포기하라고 요구하시는 주님께 자신을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영훈 목사의 ‘기도의 기적’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