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대교구 가족연합예배가 17일 예루살렘성전에서 있었다. 최창규 안수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현일헌 장로의 대표기도, 영등포대교구 신임장로부부의 특송에 이어 영등포대교구장 김용권 목사가 ‘롯의 가정에 없는 것’(창 19:14∼1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롯의 가정은 믿음의 분별력이 없었다. 롯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었다. 그러나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건강한 신앙생활, 복받는 믿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우리가 말씀을 듣고 감사하고 순종할 때 우리에게 더 많은 기적과 행복,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안수집사회 영등포지부장 임기택 안수집사의 인도로 사랑나눔 및 희망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대교구장 김용권 목사와 지구장 백영천 장로는 이번 사랑나눔에는 24가정과 희망장학금 2가정에 각각 지원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영등포지부는 매년 설과 추석 그리고 성탄절에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교구 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