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서 사역한 여성 목회자들의 모임인 영산회가 4일 베들레헴성전에서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영훈 목사는 마태복음 11장 28∼30절을 근거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목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우리는 용서하고 위로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또한 예수님을 닮아 온유하고 겸손한 목회를 해야한다”며 성도들이 찾아와 위로받고 변화되고 치료받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이영훈 목사는 그동안 영산회를 잘 이끌어온 회장 강정숙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2부 회의에서는 업무보고와 감사보고 등의 순서가 있었고 그동안 영산회를 이끌어온 구임원들이 퇴임하고 새롭게 이끌어갈 신임원들이 인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임회장 홍금기 목사는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 겸손을 실천해 화해와 협력, 은혜로 달려온 길을 은혜로 나아가겠다”며 서대문 시절의 영성과 1970∼80년대 초의 순복음의 전도와 기도의 열정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세상의 빛, 세상의 소금이라는 주제로 정기총회를 진행한 영산회는 역동적인 부흥운동으로 모이는 영산회, 기도하는 영산회, 성령 충만한 영산회, 전도와 구제하는 영산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