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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안아준 제7회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





보성재래시장 상우회에 희망박스 200개 전달
굿피플 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위로

 제7회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가 2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보성재래시장에서 실시됐다. 연말 본격적인 추위로 마음까지 움츠러들게 하는 이 때에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고 안산시를 희망으로 감싸 안기 위해 또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방경현 함덕기 부목사, 장로회와 기하성 총회, 굿피플, 우리복지재단 등이 참석했다. 우리 교회 성도들 1300여 명은 물품 구입에 나섰다. 이영훈 목사와 성도들은 식품과 물건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속적인 방문으로 보성재래시장의 분위기는 점차 활기를 띠게 됐다. ‘안산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세월호 침몰 사고 후 도시 전체가 웃음과 활기를 잃고 경제활동마저 침체 됐던 상황에서 안산 경제와 분위기를 살리고자 시작한 새로운 시도였다. 이영훈 목사는 “성경에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라는 말씀처럼 함께 손을 붙잡고 같이 울어주고, 또 희망을 이야기 하고, 우리 국민들이 전체적으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지도자들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올해의 마지막 시장 방문이었던 이날 비가 오는 날씨 속에도 가장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발디딜 틈이 없다는 표현이 맞을 만큼 많은 성도들이 함께했다. 이날 현장에도 상인들과 성도들 간에 오고가는 말 속에도 정이 듬뿍 담겨져 있었다.

 우리 교회는 지난해 5월 처음 방문 이후 지난해 세 차례 방문했고 올해도 네 차례 방문하며 희망을 북돋웠다. 꾸준히 사랑을 실천해온 덕분에 안산 보성재래시장의 상인들도 성도들의 방문을 익숙해하고 기대감까지 갖고 따뜻하게 환영했다. 
  그동안 안산 희망나눔 프로젝트에는 연인원 8000여 명이 참가해 3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또한 전통, 재래시장에 대한 교계는 물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에도 일조했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김미옥, 엄철윤 부부는 “또 방문을 해주신다기에 큰 기대를 갖고 밤새 김치도 담그고 반찬도 새로 만들어 놨다. 한숨도 못 잤지만 힘이 난다”고 말했다. 장보기에 나선 김정향 집사(강서대교구)는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상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꾸준히 이웃을 섬기는 교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밝아졌다. 요즘 전통시장이 어려운 이 때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나눔박스전달식이 있었다. 이영훈 목사는 보성재래시장 측에 생필품이 담긴 희망박스 200개를 전달했다. 김동길 상우회장은 “매번 방문해 주실 때마다 시장과 안산을 위해서 관심 가져주시는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 실질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우회 측은 이번에 전달받은 희망박스를 노점 상인들, 그리고 지역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장보기가 끝난 뒤에는 안산 다문화센터에서 희망나눔 박싱데이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23가지 생필품이 담긴 희망박스 50개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됐다. 다문화센터장 윤석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굿피플 회장 진중섭 장로의 기도 후 이영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 특별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굿피플이란 이름 그대로 더 많은 사랑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5.12.06. am 11:03 (편집)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