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들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에는 믿음의 일꾼을
이영훈 목사 “일자리 창출 위해 적극 나설 것” 강조
청장년 실업난 극복을 위해 우리 교회에서 진행된 순복음취업박람회가 지난달 29일 베다니홀에서 진행돼 2500여 명의 청장년층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4회를 맞아 진행된 순복음취업박람회 현장을 찾은 이영훈 목사는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를 순회하고 업체측과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이영훈 목사는 “청년 실업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이때에 구직을 희망하는 청장년들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구인 업체가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우리 교회에서 취업박람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국가시책을 수용 100만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회가 지속적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취업박람회 주관 부서인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장 안정복 장로도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정복 장로는 “실업 난제를 사회구원적 차원으로 깊이 인식하고 교회내 취업지원 체계를 구성해 믿음 안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소통하며 채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김태기 공익위원도 “고용위기 시대를 극복하는데 순복음교회가 나선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기독교를 믿는 기업인들로부터 일자리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협력할 때 희망이 생겨날 것”이라고 반색했다.
제4회 순복음취업박람회에는 영등포구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취업지원관, 노년층을 위한 실버채용관, 청년층을 위한 청년채용관,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지원관 등이 구성돼 80개 가까운 업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이번에는 면접에 필요한 사진 촬영과 메이크업관이 지원 돼 행사 당일 지원서를 제출하려는 구직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됐다. 또 연합회 소속 청장년비전본부 회원 20여 명이 구직자들의 지원서 작성을 돕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해 호응이 좋았다.
구직자를 찾는 게시판을 열심히 보던 송양현 성도(대학청년국 카리스선교회)는 “지난해 열린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의 길이 열렸다. 나에게 잘 맞는 일자리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알아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교회 안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며 취업박람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인에 나선 업체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다만, 구직에 나서는 젊은층들이 보다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준비를 좀 더 보강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스코노코리아 배현순 디자인팀장은 “디자이너를 뽑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철저히 준비해 취업에 나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글·오정선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