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기온 저하로 생기는 추위와 습도저하 및 난방기구 사용 등에 의한 건조감 등으로 인한 여러 가지 피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째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여름철이 지나고 습도가 떨어지면서 피부의 건조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는데 노인들의 경우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심하게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야 합니다. 건조감이 심할 경우 유분기가 있는 로션이나 오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또 목욕을 너무 자주할 경우 건조감이 더 심해질 수도 있으며 때를 강하게 미는 습관은 그 순간은 시원할지 모르나 목욕이 끝난 뒤에 피부 예민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실내의 습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빨래를 방안에 널고 히터를 과하게 틀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둘째 고온 또는 저온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도록 합니다.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주무시다가 온도가 높은 것들을 모르고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온도가 비교적 낮은 전기장판이나 난로 사용시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화상으로 인한 흉터나 색소침착은 잘 치료되지 않아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추운날씨에 사지가 노출될 경우 동상이나 동창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추위에 노출된 후 손과 발이 붓고 아플 경우 온수 마사지 등을 하여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 등의 질환으로 발의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 피부 손상이 심해 궤양 등이 생길 수도 있으니 외출시에 꼭 보온에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셋째 자외선 차단에 신경씁니다. 겨울철 스키장이나 등산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자외선이 더 적다고 생각하여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등한시하기 쉬운데 눈에 햇빛이 반사되어 피부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특히 40∼50대 기미가 있는 여성분들은 야외활동 후에 기미가 더 진해지기 쉬우니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야외 활동이후 피부가 검어졌다면 연고나 레이저 등 치료법이 있습니다.
넷째 일교차가 커지고 체내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얼굴, 두피에 각질이 생기는 지루성 피부염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은데 피부 보습에 신경쓰고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심하면 약, 연고, 기능성 샴푸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신현섭(연세드림의원 원장, 순복음전문의료인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