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다같이) : 370장(통일 455장), 391장(통일 446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야훼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출애굽기 13장 21∼22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오늘의 만나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성공, 행복, 축복받는 삶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1. 인도자 하나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들고 위험한 광야 길을 가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친히 앞에서 가시며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출 13:21∼22).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운 광야 생활을 하면서도 끝까지 인내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항상 인도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이 세상은 힘들고 어려운 광야와 같습니다. 그러나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영원히 인도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말씀합니다. 시편 48편 14절은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도,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따라가야 합니다. 한걸음 한걸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면, 에베레스트 산과 같은 장애물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넉넉히 정복할 수 있습니다.

 2. 구름기둥

 광야에는 낮에는 섭씨 50도를 넘는 뜨거운 열기가 불어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광야에서 구름기둥으로 태양을 차단하여 매우 뜨거운 낮을 시원하게 해주셨습니다. 구름기둥은 단지 위로만 올라간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덮어서 사막의 뜨거운 태양 빛을 차단할 수 있을 만큼 넓은 것이었습니다. 중동 지방은 태양 빛이 뜨거워도 습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일단 그늘 안으로 들어가면 시원하고 쾌적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구름기둥으로 태양을 가려주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시원하고 쾌적한 광야 길을 걸어 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밀하게 인도해주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이 같은 구름기둥, 즉 말씀의 구름기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실 때 먼저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중요한 인생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갈 길을 인도해주는 이정표가 됩니다. 시편 119편 105절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죄악으로 어두운 밤과 같은 이 세상에서 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따라 걸어가면 우리는 하늘나라로 가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시 119:50).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을 만나든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
떻게 나를 인도하는가를 살피고 말씀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3. 불기둥

 광야는 밤에는 사막의 뜨거운 열기가 급격히 식고 세찬 바람과 함께 추위가 엄습하는 고통스러운 곳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밤에는 빛과 열이 있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해주셨습니다. 이 불기둥도 이스라엘 전체를 비출 수 있을 만큼 광명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의 급격한 기온 변화와 어둠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광야 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불기둥은 성령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보혜사 성령님으로 우리 곁에 오셔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을 계속해서 인도해주십니다(요 14:16). 때때로 광야와 같은 인생을 사는 동안 고난의 밤이 다가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입니다. 성령의 불을 받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실 때 그들이 한 일은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인 것이었습니다. 출애굽기 40장 36∼37절은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라고 말씀합니다.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를 때에는 더 멈춰있고 싶어도 길을 떠났습니다. 반면에 구름이 움직이지 않으면 한 달이 되든 1년이 되든 떠나지 않고 머물러있었습니다. 그렇게 구름의 지시에 따라 행함으로써 그들은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가고 머무르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결정하는 것이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늘 구름기둥, 불기둥만 바라보았습니다(민 9:22∼23). 우리도 우리가 가야 할 때와 서야 할 때를 아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성령님보다 앞서서는 안 됩니다. 움직이기 전에,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물어봐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일을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끝날까지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 간추린 만나
 <인도자 하나님>
1.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길을 가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친히 앞서 가시며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은 오직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르는 것뿐이었습니다.
3. 광야와 같은 인생길에서 우리는 오직 우리가 가야 할 때와 서야 할 때를 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따라가야 합니다.

 <구름기둥>
1.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밀하게 인도해주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름기둥, 즉 말씀의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불기둥>
1. 하나님께서는 밤에는 빛과 열이 있는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해주셨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불기둥이신 보혜사 성령님으로 우리 곁에 오셔서 우리의 삶을 계속해서 인도해주십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합시다.
2.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3.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인도해주십니다.

 <기 도>
1. 하나님보다 앞서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여 말씀의 인도함을 받도록 기도합시다.
3.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여 늘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