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 6:9)

 ‘야훼 찌드케누’는 ‘의의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의’는 인간의 기준에서 옳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서 옳은 것을 말합니다. 예레미야 23장 6절은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야훼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야훼 삼마’는 ‘그곳에 계시는 하나님’이란 뜻입니다(겔 48:35). 에스겔 선지자가 말한 ‘야훼 삼마’는 하나님께서는 새 예루살렘인 새 하늘과 새 땅을 예비하시고 장차 우리를 그곳으로 부르실 것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장차 주님이 오라 부르시면 하나님이 계신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그 때를 알 수 없기에 하나님이 주신 ‘오늘’이라는 날을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야훼 닛시’는 ‘야훼는 우리의 승리의 깃발이 되신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은혜와 승리와 축복과 기적이 따라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대 바이올린 교수 겸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차인홍 교수는 두 살 때 소아마비로 다리를 잃고 집안이 어려워져 아홉 살 때부터 재활원에 맡겨져야 했으나 거기서 예수님을 만났고 바이올린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검정고시부터 시작하여 대학의 종신교수가 되기까지 그는 승리의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고백했습니다. ‘휠체어는 나의 날개’라는 그의 책에서 “내가 무언가를 조금이라도 이룬 것이 있다면 그건 내가 이룬 것이 아니라 ‘나의 앞뒤에 계신 하나님’이 이루신 것입니다”라고 승리 주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는 나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영훈 목사의 ‘기도의 기적’에서 발췌>